성산에서 상효원이 있는 돈내코까지는 그리 멀지않은 거리지만
걸핏하면 나타나는 신호등과 제한속도(50km)에 걸려 차량운행시간이 제법 길었다
그래도 9시 개장시간 전에 도착하여 잠시 바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갖게 됐다
주차장 부근의 홍가시 나무와 열대지방의 식물들을 심심파적으로 간섭해 본다
소철
옥잠화
입장 시간이 되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 매표를 하고 탐방로를 따라 고즈넉한 길을 걷는다
특이한 볼거리는 별로 없고 피다 만 수국이 길라잡이를 하는데
계곡쪽의 나무들은 온통 '콩란'이 감싸고 있어 그들의 번식력에 숲 분위기가 제법 풍성했다
수국 축제가 열리는 곳이라 하여 찾아오긴 했지만
기대한 만큼의 모습은 아니었고 아직 어우러지지 않아서인지
탐방로 주변도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맹종죽
아가판서스
바위를 헤치고 나온 나무
구실잣밤 나무
다양한 산수국의 표정
원추천인국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식물 목서 이야기
전남 토지면 무딤이 들판의 부부송을 닮은
상효원의 상징인 상효송(소낭 정원)에서는 야외 혼인식도 거행된다고 한다
순수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고릴라 바위
숲골짜기의 나무들에게 어김없이 감겨있는 콩란의 위세가 대단하다
작은 분수옆을 지난다
유카
백묘국
상효원에서 6km거리에 있는 '휴애리'로 이동하여
만족스럽지 못했던 상효원 수국을 보충하기로 한다
덩이괭이밥
드러눕고 싶은 팽나무
수련
우렁이 알
나리꽃
갈퀴망종화
란타나
예덕나무에 앉은 나비
날아 가고파!
구름에 가린 한라산
흑돼지들의 먹이쇼
수국 폭포
목수국
위성 꽃잎이 특이한 산수국
메밀꽃
애기괭이밥
휴애리 공원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