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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길
 
 
 
카페 게시글
나의 신앙의 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창조 규례를 따라서 사는 삶-안식하고 일하고 혼인하며
김우곤 추천 0 조회 14 24.10.31 22:3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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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1.01 14:19

    첫댓글 지혜와 행함. 2-1
    기도하는 것과 행하는 것이 서로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상하지만 사실이다. 너무 지나친 “우리의” 행함과 너무 지나친 우리의 기도는 운명론으로 빠질 수 있다. 모든 것이 들어 있는 항아리를 칼빈이 주장했다는 것은 칼빈주의를 왜곡한 많은 것 중 하나이다. ‘난 그것에 대해서 기도했어’라고 말하고 한발 물러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양심을 안심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기대를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고, 당연히 우리가 직면한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기도했을 뿐 아니라, 또한 행동했다.

    이 젊은이들이 직면한 첫 번째 큰 위기는 그들이 속한 바벨론 궁정의 전 계층을 위협하는 것이었다.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었고, 그의 지혜자들 중 아무도 그 꿈이 무엇이고 그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에게 설명할 수 없었다(단 2:1-13).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사형을 집행하는 관리가 와서 문을 두드릴 때, 그 일에 대해 파악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말 놀라운 것은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단 2:14) 물었다는 것이다.

  • 작성자 24.11.01 14:20

    2-2 이 상황에서 다니엘이 처음 한 일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그 위기를 해결할 가능성들을 타진하는 것이었다. 그런 다음 그는 친구들에게로 가서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왕에게 대답할 것을 계시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구하며 기다렸다.

    핵심은 다음과 같이 단순하다. 기도의 필요성이 지혜롭게 행동할 필요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건을 일종의 복음적 금욕생활로 바꾸는 일은 너무나 쉽다. 우리는 기도 생활에 힘쓰지만, 우리가 기도하는 바로 그 세상과의 의미 있는 접촉은 피할 때가 많다. 기도는 행동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함께 하는 것이다.
    『진리의 깃발 vol. 189』, “기도의 삶을 해부하다” 한국개혁주의 설교연구원, 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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