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서울 보내면서
도시고속을 타고 부산역에 내려주고 자갈치랑 남포동 한바퀴 돌고왔습니다.
늘 다니는 곳인데 햇살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부산역에서 본 북항대교?
곧 연결되겠지요
여기는 자갈치주차장에서 본 남항대교
이 두 다리와 거가대교가 쭈욱 연결된다고 하네요
자갈치주차장에 차를 대고
자갈치 시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양쪽으로 길게 이어진 노점상들 사이를 지나며
생선구이집이 즐비합니다.
눈으로 어느 집 갈치토막이 더 긴 지 보면서
눈도장 찍다가 한 집 골랐습니다.
아래 한월식당
아마도 1인분 가격이 더 비싼 것 같네요
여기 뒤로 보이는 말린 생선파는 집이
예전에 남자의자격에서 이경규가 사진찍어 잘 찍었다고 칭찬받았던 자매가 하는 건어물가게 같아보였네요
극장가앞에 호떡집이 즐비합니다.
무한도전에서 다녀간 호떡집에 불이 났더군요
그 옆엔 식신로드는 좀 약하고
승기가 1박2일 하면서 다녀간 호떡집은 백화점에 입점도 했다는데
사람들 기억속으로 사라지나 줄이 많이 짧아졌습니다.
기름에 튀긴 호떡인데 하나에 천원
바로 전에 시장에서 호떡을 사 먹고 와서 안사먹고 패~스
국제시장
워낙 일본인이 많이 오다보니 가격표가
승기가 지나가면서 먹었던 당면
저 세 여자분은 일본인이였습니다.
한그릇에 2000원
간에 기별이 갈 만큼만 주던데 민수아빠만 맛 보았습니다.
전 별로 즐기지를 않아서
자갈치에서 남포동으로 넘어가는 건널목 앞에 있는 횟집
무한도전 달력배달하면서 나왔던 집이죠
진시장에 볼 일 있어 가야하는데
차 안에 있는 아가씨 말 안듣고 자기가 예전에 살던 동네라고 서대신동으로 해서
어디 고가도로로 해서
지나다 보니 부종나팀이 늘 모이던 금호숯불갈비 앞도 지나고
습관대로 고가도로를 타고는 집으로 고고씽
어딘지도 모르는 항만을 돌고도니
영도 고갈산에 얹힌 구름모자도 멋지네요
겨우 진시장에 들려 일 마무리하고
거금 25000원을 주고 커다란 갈치 2마리사고
큼직한 고등어도 사고......
갈치 세토막을 구워서 저녁상에 올리니 밥상만 봐도 든든합니다.
워낙 갈치가 커서 1인분에 한토막이면 족하네요
갈치 드시고 싶으신 분 주말에 대운산에 오세요
갈치 구워드릴께요
첫댓글 시장구경 잘 했습니다.건강은 어떠신지요?갈치 맛나겠어요.쓰읍 침,,,,
몸이 무거워 쌩쌩 날아다니지는 못하구요
살만은 합니다.
어디갈치냐고 물어도 대답안하더만 다 손질하고 물어보니 세네갈산이라네요
뭐가 맛나냐고 또 물어보니
인도네시아것도 맛있고 세네갈 것은 기름이 많다고.....
인도네...것은 굵은 덩어리뼈에 눈이 노랗는데 이건 진짜 기름기가 좔좔
살이 조금 노랗던데 맛은 정말 좋더군요
우리네 사는 시장 모습 아기자기하게 잘 찍어서 귀경 잘하고 나갑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랐으면서 저 생선구이집 발견한 것이 재작년이네요
부산에 보물들이 참 많은데 날 풀리면 구닥다리 카메라들고 순례를 하고싶네요
저 남항대교의 위용이 대단하네요 완공되면 풍광이 볼만 하겠군요
자갈치쪽을 한번 돌아본다는게 그냥 왓는데 이렇게 생동감있는 소개로 직접 돌아다닌 기분이 듭니다
요즘 기분은 어떠십니까? 서방님께선 여전히 잘보필해 주시리라 믿고있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아직은 살만합니다.
며칠 까불고 돌아다니다 간수치가 높아져 병원에서 바꾸당하고 와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사모님도 잘 계시죠
날 찾아온 손님이랍니다.
잘 대접해서 보냅시다.
맞습니다~ 함께 살아간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편안하게 바라보자 했습니다
오랫만에 생선시장을 잘 둘러 보았습니다.
어디든 시장가면 눈쇼핑하게 되는게 인지상정인가 보군요. 고맙습니다.
생선은 제주가 더 많지요
여기는 외국산고기가 더 많아져버렸습니다.
활어시장은 사진만 찍고 나오기가 무서워 잘 안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