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문답(山中問答)-이백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푸른 산중에 어히 사느냐고 물어봐도
대답없이 빙긋이 웃으니 마음이 한가롭다.
복숭아꽃이 흐르는 물따라 묘연히 떠나가니
인간세상이 아닌 별천지에 있다네
♧ 소박한주안상 ♧
♣ 좋은 벗(徒伴)을 가까이 하라 ♣
침향 을 싼 종이에서 향내 남이 당연하고, 생선 꿴 줄에는 그 비린내 당연하다.
좋은 친구 가까이 하면,
당연히 좋은 그 향기 풍기리라!!!
지란지교(芝蘭之交)라는 말이 있다. 벗끼리 좋은 감화를 주고받는 지초와 난초와 같은 맑고 아름다운 친구 관계를 의미하는 말로 명심보감(明心寶鑑)에서 유래되었다.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구이불문기향 즉여지화의 여불선인거 여입포어지사 구이불문기취 역여지화의)라고 한 교훈 가운데 지란(芝蘭)을 따와서 만든 말일 것이다. 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향기로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니, 이는 곧 그 향기와 더불어 동화된 것이고, 선하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절인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나쁜 냄새를 알지 못하니 또한 그 냄새와 더불어 동화된 것이라는 뜻이다. 이! 구절은 계속해서 “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 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단지소장자적 칠지소장자흑 시이 군자필신기소여처자언)라고 말하고 있다. 붉은 주사(朱砂)를 지니고 있으면 붉어지고, 검은 옻(漆)을 지니고 있으면 검어지게 되니, 군자는 반드시 그와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는 말이다. 좋은 친구 가까이 하라!침향 을 싼 종이에서 향내 남이 당연하고,생선 꿴 줄에는 그 비린내 당연하다.좋은 벗을 가까이 하면, 당연히 좋은 그 향기 풍기리라.좋은 벗을 가까이 하라!
Chen Min의 연주곡 "戀歌"
|
첫댓글 봉산님 좋은 자료 앞에서 청정한 물소리와 함께 침향과 같은 향기 맡아 보려고 애써 봅니다 침향 만들기도 어렵고 비싸기도 한다던데요 아직 어떤 향인지 맡아 보질 못했지만 귀한 아주 귀한 향기로 어떤 향일까 땅속에 묻어서 수많은 기간이 흐른 뒤에 체취한 거라 들었는데요 그런 향기 이곳에 발해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