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피었다는 소식에
한여름 같은 청명한 날
수국이 피었다는 동네를 물어
찾아갔더니 뜻밖에도 난생처음의
풍경을 덤으로 볼 수 있었네.
마치 수국을 닮은 듯 저 꽃은
긴 꽃대 위에 열린 마늘 모양의
꽃망울이 터지면서 신비로운
여린 보랏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어.
누군가 저 꽃 이름을 지었겠지.
얼마나 예쁜 상징일까? 그런데 곧
어이가 없었어, 그 발음으로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기에.
코끼리 마늘꽃이라 했어.
차라리 키다리 마늘꽃이었으면.
2024.6.6. 공주 유구읍 들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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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피었다는 소식에
파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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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
24.06.06 22:5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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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꽃인가 했더니 마늘꽃이라니요?코끼리 마늘꽃이름 처음 들어봅니다
너무 아름다워 보고 또 봅니다
이제부터 수국이 만개하면 더 멋진 풍경이 사람들을 불러 모우겠지요 멋집니다
처음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