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그리움
/신화원
꽃은 이미 시들었다
너의 그림자마저 떠나고
아름다웠던 꽃잎들
차가운 화단으로 간다
나의 마음 그렇듯
결국 사랑도 시들고
시간만 알고 있던 진실을
이제야 깨닫는다
볼 수 없는 얼굴
목소리 바람으로 듣는다
과거를 남기려
기억 속으로 추억이 들어가고
보고 싶어 눈물이 비 같다
비 그치면 고인 슬픔 더 커지고
화단 속 꽃들도 나처럼
잊혀 질 터인데
너와 나
일기장의 흐린 날씨처럼
카페 게시글
─‥‥‥ 등단시인선
【신화원詩人】
꽃과 그리움 26
신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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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
25.04.07 11:4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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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리움이 시들지 않고
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이렇게 피드백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