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밭에 갔다왔더니 많이 피곤했나보다
저녁먹고 바로 곯아떨어졌다 일어나보니 새벽 3시
꼭두새벽에 일어나니 진짜로 할 일이 없다
아래 집 윗집 시끄럽다고 할까 부시럭거릴 순 없고
젤 만만한 것이 컴터 구경이라......
큰아들방은 1년짜리 빈 방이 되어
컴퓨터랑 스캐너. 프린트 그 외 잡다한 주변기기만 남겨놓고 휑 하니 가벼렸다.
그래도 진짜로 좋은 컴퓨터는 이고 지고 갔지만
작은아들방은 한학기짜리 빈 방이다.
며칠 전에 내려와서 기타만 달랑 들고 가벼려
엠프랑 거치대만 남았는데
이번 학기 마치고 군대간다니 이 방은 늘상 주인을 기다리고 있겠지.
새벽에 일어나 애꿏은 강아지랑 뭐 먹을 게 없나 뒤지다
호두 한 알 찾아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남는 것은 요 놈뿐이네
작년에 부종나에서 나눔했던 원종튤립
이 종이 가장 먼저피나보다
노랑이는 언제 필 지.....
지난 겨울 추워도 너~~~무 추워
서리발에 땅이 떠서 얼어죽은 것도 부지기수
그래도 복사꽃이 피니 이제 추위는 끝났나보다
부지런히 심고 가꾸어야 하겠지만
올 한해는 좀 쉬고.....
냉이 꽃대가 더 올라오기 전에 캐야할텐데 캐지도 못하고
장미가 온다고 해서 열심히 땅 갈고 왔다.
물론 감독만 했지만........
그래도 올해 첫 두릅도 수확하고 원추리나물도 한아름 가져왔다.
첫댓글 바쁜 일상이면서도 공허해 보이네요. 우리 연령층이 겪는 공통적인 문제 같아요. 특히나 지방 살때는 더욱 그렇죠.
새벽에 잠이깨었을때는 강쥐가 제일 만만한 친구가 돼죠. ㅎㅎㅎ
아이고 동상~~~~
일어나서 할일없을때는 깨지말고 계속자 계속~~~~ㅎ ㅎ ㅎ
우찌 더 자요
하기야 잠꾸러기 형님이니!
"잘잤어!
근디 덜 잤어!"
아직도 그 소리가 쟁쟁혀요
염! 미버주까쓰~~~ㅎㅎ
그려
손들고 벌세울까요?
ㅋㅋㅋㅋㅋㅋ~~~~~~~~
아~~~
글씨~~~~
뭣 땀시 자다가 일어나서
깜상(강아지)을 귀찮게 하느냐고~~~~^^
아니~~
나가 뭘 잘못했다고 벌을 세우나
잠 자다가 멀쩡멀이없이 일어난 놈이 벌 서야제~~~~^^
웃느라고 눈이 안 떠지네~~~
어째야쓰까이~~~~~~~~~~~ㅋㅋㅋ
아름 동상은 너무 웃겨서 아예 울고있구먼~~~~ㅋㅋ
가마실 행님은 딱 한가지 종자개량 2탄으로 웃겨주면 방금 이쁘다고 헐걸~~~~ㅋㅋ
어째야쓰까이
이 형님아가 뭔 잘못을 했는 지 모르고
어째 아직도 저쪽방서 모닝콜 하고 있다요
참말로
ㅎㅎㅎ 님들 대화가 넘 웃겨요~~
아들을 떠나보내고 쓸쓸한 대운산지기님 마음이 보이네요 ^^
쓸쓸은 뭔 쓸쓸요
매일 밤 낮으로 카톡하니라 잠도 설치구만
세상 좋아져서 하숙집도 구글로 보고 방사진도 보고 회사근처도 다 보고 있구만요
저기 작은 놈이 골치네요
당장 내려오마 호출더만 안오지싶어요
낼 당장 올라가서 콱 잡아끌고 오고 싶구만요
카멜...언냐가 번지수를 그롷게나 몬찿으시니 우째스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