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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글 <토요연재소설> 침묵의 메아리 20
김영강 추천 0 조회 150 11.05.28 10:3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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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5.28 21:41

    첫댓글 앞으로 10회 남았습니다. 애초에는 50회로 잡아 12월에 끝이 나게 계획을 세웠는데,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분량을 늘리다 보니 횟수가 줄어 아주 잘 된 것 같습니다. 2011년, 1년이 딱 들어맞고,또 50회로 똑 떨어져 무릎을 쳤지만, 올리다 보니 '언제 50회까지?' 하고 부담감이 가끔씩 가슴을 짓눌렀거든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거르지 마시고 읽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조언을 주시면 더더욱 고맙겠고요. 부탁드립니다. 이제 곧 이민우, 강미경의 결혼생활과 현재의 애기들이 전개됩니다.

  • 11.05.30 06:01

    어디 다녀오느라고 이번회는 좀 늦게봤네.
    앞에 "키도 고쳤어" 하는말에 다시웃었다네. 진짜 키도 고칠 수만 있다면 우리 딸네미 쫌.쫌.쫌...ㅎㅎ

  • 작성자 11.05.30 12:37

    여행에서 도착하자마자 제 글, 바로 읽어주시고 또 이렇게 일착으로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20회 연속으로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제일 먼저 댓글 달아주시는 그 마음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든 한 줄이라도 댓글이 달리면 그 관심만으로도 필자는 격려를 받으니까요. "키" 요? 하지만 따님께서는 아담한 게 매력입니다. 첨 봤을 때, 정말 너무 예뻐서 TV 탤런트 출신인가 했지요. 어쩜 그렇게 엄마 근처에는 한발작도 안 갔는지.... 미안미안합니다.

  • 11.05.31 00:02

    하하하. 그래서 엄마하고 한 점도 안닮았다고 즈그 친엄마를 지금도 기다리고 있단다.
    "드라마 에서 처럼 돈 많~고, 배우같은 엄마가 "뿅!" 하고 나타났으면 좋겄냐?"
    "응~"
    "나도 그런다. 이 가시네야~" ㅋㅋㅋ

  • 작성자 11.05.31 07:00

    저도 한마디, 위의 답글 쓸 때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리 감히 못 했던 말.... "해정 언니, 진짜 친엄마 맞나요?"
    한데, 어쩜 그리도 아버지를 쏙 빼닮았지요? 공개석상에서 좀 실례가 될지 모르나 본인께서 다 open 하시니 한마디 더 할게요. 따님도 따님이지만 바깥 선생님 첨 볼 때도 깜짝 놀랐지 뭡니까? 영화배우 빰치게.... 이하 생략.

  • 11.05.31 01:36

    이번회에서는 많은 변화들이 있네요.역시 애경이 많은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군요. 집안에서부터 언니와 비교되는 가운데 완벽한 언니와는 많은 면에서 상실속에 살았군요. 그 아픈 상처들이 해주를 향해 뿜어지니 안타까웁지만 그런 일들을 통해 일들은 드러나고, 어딘가에로 분출되어져야 하는 그 설움들이 결국 해주이군요. 해주는 샌드백처럼 아픔을 겪겠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애경이 선택한 돌출구인것을, 해주는 잘 견뎌 내리라 믿어요. 그리고 저희들이 졸라서 선생님이 양을 늘리시는 바람에 오래 연재 할 수 없게 되어서 참 아쉬워요. 하지만 그 부담에서 자유로워 지신 선물로 위로를 드립니다.

  • 작성자 11.05.31 08:38

    소설의 밑바닥까지 깊이 들여다봐주시는 시각과 작가가 원하는 대로 느껴주시는 물방울님의 마음이 제 가슴에 그대로 와 닿습니다. "그래도 애경이가 선택한 돌출구인 것을," 물론, 해주는 잘 견뎌내고, 도리어 전화위복을 맞습니다. 중편 때도 좀 오래 읽고 싶었는데 아쉽다는 말을 하신 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건 장편이니, 너무 오래 끌면 맥이 빠질 것 같은 염려도 있지요. 독자들의 요청으로 빨리 끝낼 수 있어 진짜 부담감 덜어냈습니다. 물방물님의 위로에 더 가쁜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 11.05.31 01:34

    "그 때 애경은 미국으로 이민 간다고~" 앞에 그 때를 설명하는 "그 때가 중학교 3학년 여름으로 기억되는데~" 정도의 설명이 들어가면 독자가 훨씬 쉽게 '과거로 진입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샘님 따님 저도 기억해요. 오똑한 코하며 인형같이 예쁘고, 매력을 갖춘~.제 딸애는 키가 좀 커서 싫어하는데 해마다 벽에다 금을 그어 놓고 올해도 이만큼 자랐다며 한숨을 짓곤합니다. 저랑 키도 많이 차이가 나고 빼빼해서 고등학교 다닐 땐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저를 보고 " 니네 친엄마 아니지?"하고 말들을 한다며 자기의 소원이 엄마가 살 빼서 자기랑 옷 나눠 입는것이라나요. 애들 꿈은 엉뚱하기도 하지만 정신차리라는 신호

  • 작성자 11.06.01 04:38

    지금은 50대인 해주, 그리고 20대 적의 과거가 전개되고, 또 10대 적의 얘기가 나오니 물방울님 말씀대로 조금 설명이 들어가면 독자가 쉽게 과거로 진입할 수 있겠기에 "그때" 앞에 몇 자 첨부했습니다. 이미 나왔지만 한 번 더 강조하는 의미로 보면 그리 걸리지는 않지요? 엄마 안 닮은 딸들, 많습니다. 제 딸도 그렇답니다. 보아하니 세 딸들이 엄마보다는 다 나은 것 같네요. 얼마나 대행입니까? 엄마들이야 이미 평준화가 된 외모이니 아무렴 어떻습니까? 건강을 위해서 정신 차리고 노력해야지요.

  • 작성자 11.06.01 11:10

    어느 독자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첨엔 "그때" ? 하고 잠시 주춤했었는데, 앞에 몇 자를 넣으니 훨씬 낫다고 했습니다. 물방울님, 앞으로도 주저 마시고 지적해 주세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받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 11.05.31 07:03

    자기 방어가 확실한 사람과 확실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여러 면에서 나타날 것 같지만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바뀔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해주같은 사람들도 자기방어를 최소한대로 라도 할수 있도록 배우고 조금이라도 나아지게는 해야 할 것 같아요.

  • 작성자 11.06.01 22:10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자기 방어를 할 줄 아는 지혜는 있어야겠지요. 남에게 상처를 주어서 안 되는 정도에서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참 어렵습니다. 그 정도의 한계가 어디쯤인지. 이런 게 바로 지식이 아닌 지혜로 결정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보면 해주는 자기 방어를 못 하고, 주어진 대로 순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너무 그러지 말아야 할 텐데요. 어쨌든, 여기서 해주는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바뀐" 행운을 손에 쥐게 됩니다. 그러다가 강미경을 만난 이후에 "자기 방어" 때문에 갈림길에서 갈등을 겪게 돼요. 춘매님이 언급하신 "자기 방어" 라는 단어가 제가 쓰고 싶은 말에 딱 들어 맞았어요. 고마습니다.

  • 11.06.01 11:31

    대단합니다. 벌써 20회라니 이런 열정이 선생님을 젊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10회가 남았다니 앞으로 사건이 훨씬 박진감있게 전개될 것 같습니다. 이거 끝나면 몇개월 쉬시면서 좋은 작품 구상 또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선생님이나 달샘누님, 그리고 많은 흰머리 소녀님들을 보고 떠오른 아이디어인데요.(이거 맨입으로 가르쳐드리면 안 되는데) 6~70대 노년의 사랑 이야기 어떻습니까? 우리 달샘 누님은 징그럽다고 하는데 만약에 선생님들이 안 쓰면 제가 쓰려고 하는데...일단 먼저 기회를 드립니다. 나중에 제가 대박내는 것 보고 후회하셔도 이미 때는 늦습니다.^^

  • 작성자 11.06.02 10:41

    6~70대 노년의 사랑 이야기요? 좋오치요. 그런데 6~70대에도 소설에 서술할 수 있는 그런 애틋하고 찌리찌리한 연애감정이 생겨 날까요? 아름답게, 또 잔잔하게 끌어가도 되기야 하겠지만요. 저는 지금, 장편 하나만으로도 버겁습니다. 아깝지만 주신 기회를 도로 돌려드리니 꼭 대박나기 바랍니다. 돌려드린 은혜(?) 잊지 마시고 술이나 거하게 한잔 사시고요. 이 장편은 200자 원고지 1200매 정도의 분량으로 2010년 1년 동안에 끝을 냈고, 지금도 계속 퇴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nicos님 말씀대로 앞으로 사건이 훨씬 박진감 있게 전개됩니다. 좀 후, 해주가 강미경을 만나고부터.... 기대해 주세요.

  • 11.06.02 10:59

    요번 20회에서는 어쩐지 거슬리는 것이 있어서 다시 댓글을 달아봅니다.
    작가님의 정성스런 답글에 너무나 매회마다 댓글다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마디만....
    문장중에 그때,라는 단어가 필요없을때도 자꾸 반복적으로 써 있어서....
    저는 문학에 문외한 이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 작성자 11.06.02 12:33

    춘매님, 고맙습니다. "그때" 가 몇 개나 반복이 됐나 세보니 모두 일곱 개였습니다. 쉽게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 춘매님께서 지적을 해주시니 거슬린 곳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꼭 필요하지 않은 곳에 네 개나 들어 있지 뭡니까? 과거의 얘기를 쓰면서, 과거라는 것이 또 반복이 된 셈이니 그건 군더더기에 불과해 다 삭제를 했습니다. 빼버리고 나니 훨씬 더 매끄러워졌습니다. 어디서 빠졌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정성스런 답글에 댓글 다는 기쁨이 있다" 하시니 기분이 만땅입니다. 한 줄의 답글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저 역시 답글 다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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