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이 주민들의 만성 질환중 하나인 비만을 퇴치하기 위해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횡성군 보건소는 “뱃살쏘옥! 건강쭈욱! 비만탈출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횡성군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 11월21일까지 총 10주간 계속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김진용씨(26)등 운동 처방사 2명의 지도로 주 3회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
비만예방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총 3차에 걸쳐 진행되어 왔다. 4차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모집 대상을 운동시간이 부족한 30~65세 주부 노인층에 맞췄다는 점이다. 사전에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등을 검사하고 유연성 평형성 사이드스텝 등 체력을 측정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개개인에 맞는 맞춤운동을 제공한다.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한 신청자들에 한해서는 수료증을 주는 등 중도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도 부여한다.
운동처방사 김씨는 “신체적 건강증진 외에 운동지식도 습득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체성분 측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또한 동네주민인 수강생들과 식사모임을 같는 등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보건소의 다른 관계자는 “3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면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횡성군보건소 건강관리팀(340-5686)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