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의 11월 3주차에는 <반갑다연우야>의 반찬봉사팀 팀장 정미희님, 안명자(진여화)님
최복자(선혜자)님, 이명숙(여래심)님, 오경숙(만법화)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두부조림>으로 전날 경동시장 단골 정육점에서 돼지 뒷다리살을 넉넉히 구입해 왔구요,
반찬봉사 당일 아침에는 판두부 6판과 김치와 김 등이 배달되었습니다.
우선 두부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둔 후에, 갖가지 양념과 갈은 돼지고기를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큰양은솥의 바닥에 두부가 타지 않게 무를 썰어서 깐 후에 두부를 켜켜히
차곡차곡 쌓으며 동시에 양념장을 골고루 묻혀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불위에서 약 1시간여를
가열해주니 먹음직스런 두부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야쿠르트 50개는 변함없이 삼각산 수제비 식당(조점이 보살님 보시)에서 보내 주셨습니다.
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김치통에 잘 담겼구요, 열기가 적당히 식은 두부조림도
찬통에 수북히 담겼습니다.
이번 따비에는 총 47가구분의 반찬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점심식사 준비로 여래심님께서 댁에서 가져온 돼지고기를 넣어 김치찌게를 끓이시고,만법화님께서는
계란과 뚝배기를 준비해 오셔서 먹음직스런 계란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즐겁게 식사를 하고 커피도 한 잔씩 마시며 잠시 여유롭게 휴식의 시간을 가진 후에 봉사자분들은
12월 3째주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시며, 우산을 받쳐 드시고 비내리는 골목길을 나셔셨습니다.
오후 2시, 비가 제법 세차게 내려 우의와 장화로 안전하게 복장을 갖추고는, 반찬이 젖지않게 비닐로
잘 덮은 후에 두 곳의 경로당을 들렀구요, 용두동 골목길의 7가구 노인분들께도 안부인사도 드리고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고시원의 할머니와 안암동의 몸이 많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께도 반찬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원만히 반찬따비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인연들에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2015년 11월 19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첫댓글 정미희님, 안명자(진여화)님, 최복자(선혜자)님, 이명숙(여래심)님, 그리고
오경숙(만법화)님 등 <반갑다 연우야> 봉사자님들께 합장합니다.
늘 요구르를 보시해주시는 삼각산 식당 조점이 보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보살님들 애쓰셨구요.
제영님 비오는 날 배달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