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들판
이 제 하
빈 들판으로
바람이 가네 아아
빈 하늘로
별이 지네 아아
빈 가슴으로 우는 사람
거기 서서
소리 없이
나를 부르네
어쩌나 어쩌나
귀를 기울여도
마음속의 님
떠날 줄 모르네
빈 바다로
달이 뜨네 아아
빈 산 위로
밤이 내리네 아아
빈 가슴으로 우는 사람
거기 서서
소리 없이
나를 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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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들판 ─ 이제하
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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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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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24.06.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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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으로 하늘로 빈 가슴으로 그리운 님을 그리는 마음이 있어서 행복한 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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