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목구어(緣木求魚) 풍경
노을이 물든 낯선 풀밭에
저녁 요기를 찾으려는지
왜가리 한 마리가 사뭇
두리번거리며 진지한 표정이다.
물가도 아닌 곳에서
물고기를 찾으려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혹 땅 위의 식감으로 입맛이
바뀌어 버린 것일까?
어찌하든 노을 지는 오늘
저녁이 성찬이었으면 좋겠다.
202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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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목구어(緣木求魚) 풍경
파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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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22: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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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람이나 새들이나 짐승인 나무들 까지
자신이 주어진 곳에서 습식을 하지요
왜가리는 왜 늘 혼자 있는지 늘 배가 고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