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8 신난다가족 1차 고흥순례(연홍도, 할아버지와 큰바위 얼굴)

[신난다]

10월의 어느 멋진날. 우리는 연홍도라는 가게도 없는 섬에 갔습니다. 
섬을 가로질르는 산길과 미술관 그리고 드넓은 바다와 할머니들이 우리를 맞이해주셨어요. 
다시 가고 싶은 섬, 연홍동... 참 고맙습니다. 
 
오후에 관옥할아버지, 할머니, 찔레꽃, 소리샘이 두손 가득, 웃음 가득 오셨어요.
관옥 할아버지께 큰바위 얼굴에 대한 말씀을 들었지요. 
한평생 큰바위 얼굴을 그리워하고 기다린 어니스트, 그가 꼭 관옥할아버지 같이 느껴졌습니다. 
큰바위 얼굴에게서 큰바위 얼굴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어 정말 고맙습니다. 
2차 연극순례 큰바위 얼굴을 연극으로 완성해서 할아버지 모시겠다고 약속하며 마무리하였네요. 
 
마지막 날은 순례 마무리글, 마을장터 준비 그리고 득량반점 셰프님의 만찬으로 한매듭 되어졌습니다.
즐겁고 아름다웠던 우리의 1차 순례, 잘 마무리되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