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주민센터·카페 등 산발감염 지속..서울서 19명 추가확진
성동구 한양대부속고등학교 교직원 1명 확진
성동구 성수2가3동 주민센터 직원 확진판정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국내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명대로 유지되고 있는 6일 서울 마포구 마포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실외 대기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0.0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내 고등학교 및 주민센터, 카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18시간 동안 총 1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총 5462명이다. 이날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동안 1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증가해 총 51명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성경모입과 관련해서도 1명이 늘어 총 20명이 확진됐다.
이외 ▲해외접촉 관련 1명 증가(누적 422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1명 증가(누적 31명)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1명 증가(누적 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누적 243명) ▲기타 3명 증가(누적 2840명) ▲확진자 조사중 7명 증가(누적 951명) 등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대문구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고, 도봉구와 노원구에서도 각각 3명씩 추가 감염됐다.
이밖에 ▲관악구 2명 ▲용산·성동·동대문·구로·서초·강동구 각각 1명씩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에서는 한양대부속고등학교 교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행당2동에 거주하는 40대로 9월29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고, 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성동구 125번 확진자가 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학생들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부속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오후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작업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동구는 성수2가3동 주민센터 직원(강동구 188번)이 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5~6일 주민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6일 일과 후 주민센터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했으며, 12시간 폐쇄 조치도 시행했다. 아울러 해당 주민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현장 역학조사반 조사로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신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대문구에서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부부(동대문구 163~16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장한로에 위치한 새로나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새로나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한 구민은 즉시 선별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초구에서는 서초중앙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교대점 근무자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9월29일 스타벅스 서울교대점에서 오후 1시~오후 6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가족 등 5명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현재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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