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삼무곡은
AI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교육의 전기를 맞았습니다.
2002년 4월
나는 스승의 이끄심에 따라
무연고의 땅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소유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는
삼무의 하루살이 인생!
세상의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난 대 자유의 삶은
기적과 경이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출판사를 경영하시던 도반과 학원 선생을 하시던 도반의 도움으로
지금의 삼무곡 부지를 마련했고
통나무학교 김병천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통나무 인들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삼무곡의 많은 건물들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여름,
아이들이 혼자살기를 연습하던 숲 속 공간을
삼무곡 [숨쉬는 집] 부지로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삼무의 삶을 응원하는 수많은 도반들의 기도와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삼무곡의 아이들은
이 공간에서
고요해 지는 연습,
두려움과 마주하는 연습,
세상에 하나뿐인 나로 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지금 삼무곡에서 누리는 모든 행복은
누군가의 사랑과
누군가의 기도와
누군가의 눈물이 빚어 낸
기적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입니다.
지난 6월 5일
삼무곡의 일들을 도우시던 정하 씨(포크레인 기사)를 통해
삼무곡 옆의 토지 소유주 김수진 씨의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부친의 사망으로 상속 된 사곡리 377번지 430평의 땅(지목/전)을
2천 5백만원에 넘기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의 몸살림을 위한 체육시설과
공간을 창조하는 Re-creation 교육을 위해
새로운 부지가 필요하다는 염원을 품은지는 수삼년이 되었습니다.
나는 토지 소유주 김수진 씨의 이야기를
기도의 응답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내가 계획하지 않은 일이 생기면
그것은 스승께서 계획하신 일이다!"
나는 김수진 씨에게 사곡리 377번지 토지를
삼무곡에서 매입하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공간에는
50평 가량의 하우스를 짓고
실내 체육시설을 하려 합니다.
탁구대, 당구대, 헬스 기구 설치 등...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명상 산책로를 조성하며
공간창조 실습장으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성큼 다가온 AI시대,
일을 잃어버린 이들의 박탈감과 자존감 하락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되었습니다.
새로 구입하는 부지에서는
이 숙제를 풀기 위한 다양한 교육적 실험들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사랑과 창조의 경험!
이것은 존재의 자각으로 가는 위대한 통로입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 모음과 사랑이
길 잃은 수 많은 아이들의
길이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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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금 금액 / 2천 5백만원
* 참가 대상 / 삼무곡 가족
* 참가 금액 / 감동 오는 대로 자유로이
* 모금 기간 / 2024년 6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15일간)
* 모금 계좌 / 농협 273-02-205452 김종율
* 참가 방법 /
1. 자유로운 기부
2. 3년뒤 반환을 전제로 한 차용(이자는 없습니다.^^)
* 모금 문의 / 010-4104-9789(현곡)
2024년 6월 7일
삼무곡에서
현곡 김종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