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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에 설립 이후 강원도 지역의 기반 소주회사로 성장한 경월소주는 두산의 인수를 통하여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산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주류사업을 매각하였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인수하여 종합 주류회사로 도약을 하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두산주류BG 인수는 국내 주류시장의 경쟁구도를 변화시키면서 "처음처럼"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의 확대를 이루었습니다.
<김영진M&A연구소>에서 그간에 수집한 관련자료 등을 분석하여 롯데칠성음료의 “두산주류BG” M&A 배경과 효과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 경월소주의 설립과 성장 과정
1. 1926년 설립
- 경월소주는 1926년에 강릉합동주조의 설립으로 시작되었으며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소주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소주업계의 초창기에 해당됩니다.
2. 지역기반 성장
- 경월소주는 강원도 지역에서 소주 공급을 전담하면서 강원도 지역의 주요 소주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당시 소주시장은 지역별로 나뉘어 경쟁이 이루어졌으며 경월소주는 강원도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였습니다.
3. 두산의 인수 이전
- 경월소주는 1993년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었으며 당시 국내 소주시장에서는 중소규모의 업체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 두산의 경월소주 인수와 성장
1. 두산의 인수
- 두산그룹은 1993년에 경월소주를 인수하면서 국내 소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이는 두산이 기존의 맥주사업(OB맥주)을 넘어서 소주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었습니다.
2. 인수 배경
1) 두산은 신규공장을 건설할 경우 대기업의 소주시장 진출에 대한 여론의 반발로 인하여 제조 면허를 받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였습니다.
2) 경월소주를 인수함으로써 기존의 소주시장 기반을 활용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국내 소주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3. 두산의 소주사업 확장
1) 두산은 경월소주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소주회사 인수를 추진하였습니다.
2) 1997년에 대전 소재의 선양주조를 인수하면서 중부지방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전국적인 판매망을 강화하였습니다.
■ 두산의 소주시장 확장과 주요 전략
1. 선양주조 인수
1) 두산은 1997년에 대전 소재의 선양주조를 140억원에 인수하였습니다.
2) 선양주조는 당시 대전·충남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63%를 기록하며 강력한 지역기반을 보유한 회사였습니다.
3) 이를 통하여 두산은 중부지방 물류거점을 확보하면서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였습니다.
2. 제품 다양화
1) 두산은 기존 희석식 소주뿐만 아니라 증류식, 혼합식 소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품질 고급화를 추진하였습니다.
2) 이러한 전략은 당시 소주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보유한 진로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3. 소주시장 점유율
1) 두산은 경월소주와 선양주조를 기반으로 국내 소주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 당시 진로가 5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두산은 약13%의 시장 점유율로 2위에 진입하였습니다.
■ 두산의 주류사업 매각 배경
1. 매각 결정
1) 두산은 2008년에 주류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중공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2) 매각 대상에는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과 국산 와인 브랜드인 "마주앙"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3) 당시 예상되었던 매각價는 약6,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로 평가되었습니다.
2. 매각 이유
1) 두산은 IMF 외환위기 이후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맥주사업(OB맥주)을 매각한 데 이어서 소주사업까지 정리하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2) 이는 주력사업을 중공업으로 집중하고 비핵심사업을 매각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전략이었습니다.
■ 롯데칠성음료의 인수 배경
1. 주류사업 확장
1)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에 위스키 ‘스카치블루’와 수입 와인사업을 운영하고 있었으먄서 국내 소주시장 진출을 통하여 종합 주류회사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 국내 소주시장은 국내 주류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통하여 국내 주류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하였습니다.
2. ‘처음처럼’ 브랜드의 가치
1) 두산의 ‘처음처럼’은 2006년에 출시된 이후 녹차 성분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 소주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브랜드를 통하여 국내 소주시장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 두산주류BG 인수戰
1. 인수전 참여 기업
- 두산의 주류사업 인수戰에는 롯데그룹 외에도 여러 국내외 사모펀드(PEF)가 참여하였습니다. 주요 참여자로는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있었다.
2. 인수 조건
1) 롯데칠성음료는 인수금액으로 두산이 제시한 6,000억원에 미달하는 약5,030억원을 제시하였습니다.
2) 롯데칠성음료는 종업원 전원의 고용승계와 고용안정 보장을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는 인수과정에서 노동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수전략이었습니다.
■ 롯데칠성음료의 인수조건 및 결과
1. 인수價
- 롯데칠성음료는 두산주류BG를 약5,030억원에 인수하였습니다. 이는 비영업 자산도 포함된 금액이었습니다.
2. 인수 지분
- 롯데칠성음료는 두산주류BG를 인수한 이후 이를 전담할 자회사로 "롯데주류BG"를 설립하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였습다.
3. 인수 이후의 전략
1)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의 위스키, 와인사업과 ‘처음처럼’ 소주를 결합하여 국내 최대의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에 버금가는 종합 주류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2) ‘처음처럼’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면서 암반수를 활용한 품질 차별화를 강조하였습니다.
4. 인수 이후의 효과
1) 소주시장 점유율 확대 :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을 통하여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면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경쟁구도를 형성하였습니다.
2) 브랜드 강화 : ‘처음처럼’은 롯데칠성음료의 마케팅 전략과 결합하여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3) 포트폴리오 확장 : 롯데칠성음료는 인수 이후에 ‘처음처럼’ 브랜드를 중심으로 ‘순하리’(2015) ‘꿀주’(2022) ‘새로’(2022) 등 파생제품과 ‘플렉스’(2020), ‘빠삐코’(2021) 등 협업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였습니다.
4) 종합 주류회사로의 도약 :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위스키, 와인,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의 포트폴리오를 통하여 국내 주류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였습다.
5) 시너지 효과 : 롯데칠성음료의 기존 음료 유통망과 주류사업이 결합되면서 유통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효과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 결론
경월소주는 1926년에 설립 이후 강원도 지역의 기반 소주회사로 성장하였으며, 두산의 인수를 통하여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산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주류사업을 매각하였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인수하여 종합 주류회사로 도약을 하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두산주류BG 인수는 국내 주류시장의 경쟁구도를 변화시키면서 ‘처음처럼’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의 확대를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롯데칠성음료의 두산주류BG 인수는 롯데칠성음료의 전략적 변화와 국내 소주시장 경쟁구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M&A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진M&A연구소(SINCE 2000) 대표 김영진(이메일 : yjk21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