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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마 21:15, 막 11:9, 막11:10, 요 12:13에 사용되지만 모두 동일한 사건 속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용어가 갑자기 등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의 원출처는 구약성경이며, 시편 118:25에 사용된 히브리어입니다.
26절을 함께 읽으면 마태복음의 내용과 거의 흡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 118:25 히브리어
אנא יהוה הושיעה נא אנא יהוה הצליחה נא׃
여기서 호산나는 ”이제 구원하소서’의 부분을 그대로 읽은 것입니다.
나나 야훼 호쉐아 나 난나 야웨 하치리하 나
나는 구한다 야훼께 구원하소서 지금, 나는 기도한다 야훼께 형통을 지금
형통은 ‘짤라(צָלַח)’이며, 구원하다는 ‘아샤(יָשַׁע)’입니다. 호산나는 ‘아샤(יָשַׁע)’ 그대로 발음한 것입니다.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된 언어는 아람어(히브리어 방언 정도)였으며, 성경으로 기록할 때 당신 공용어인 헬라어로 적으면서 ‘호산나’가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21:9을 헬라어로 그대로 옮겨 봅니다. 사용한 성경은 NA28 최신판입니다.
οἱ δὲ ὄχλοι οἱ προάγοντες αὐτὸν καὶ οἱ ἀκολουθοῦντες ἔκραζον λέγοντες·
ὡσαννὰ τῷ υἱῷ Δαυίδ·
εὐλογημένος ὁ ἐρχόμενος ἐν ὀνόματι κυρίου·
ὡσαννὰ ἐν τοῖς ὑψίστοις.
호산나(ὡσαννὰ)는 아람어인 ‘아샤(יָשַׁע)’를 그대로 헬라어로 적은 것입니다.
종려가지를 흔다는 것은 제2성전기의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후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호산나는 샬롬이 목적이며, 샬롬은 평안의 히브리어입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달라는 간절함은 메시아를 통해 회복하게될 이스라엘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곧 평안으로 가는 방법이기에 구원과 평안이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