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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진리는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 충만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은성아, 성탄절이 지나고 금방 새해를 맞게 되구나.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주님이 오심을 다시 생각하면서 큰 은혜에 감사드리고 싶다. 오늘은 요한복음에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자.
1. 요한 사도는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잉태되고 탄생되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기록과 달리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과 그의 영광은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기록한다. 그리고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가르쳐 준다. 예수님의 탄생과 은혜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4-18)
2. 은혜는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기에 합당한 자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말한다. 그렇다면 먼저 생각할 것은 은혜가 필요한 이유가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받기에 합당한 자들”이 되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도록 하셨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곧 죽음이다. 그런데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범죄하고 아담도 그 죄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처벌을 받아야만 했다.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 3:24)
그렇지만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는 자로 하여금 뱀을 통하여 일시적으로 성공한 사탄의 계획을 박살내고, 원래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성취하시고자 했으니 그 내용을 우리는 원시복음(Protevangelium, Proto - ‘원래의’, evanglium - ‘기독교복음’)이라고 부른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3. 하나님께서는 처벌하시면서도 회개를 원하시면서 상당한 시간을 주었지만 사람들은 오직 악을 행하는 길로 달렸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노아 시대에 홍수를 내려서 모든 사람과 생물을 쓸어버리기로 하셨다. 그렇지만 이때도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기억하시고 “은혜”를 내리셔서 그를 보존해 주셨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5-8)
노아만 아니라 우리 인생은 누구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한순간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우리는 기도한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사 33:2)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
4.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찾으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사 새로운 언약을 베풀어 주셨다. 노아 이후에 아브라함은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모두 아브라함의 신앙을 이어받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했는데 이스라엘 역사를 살펴보면 많은 시간에 그러하지 못했다.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죄를 짓다가 결국 나라가 망하고, 성전도 파괴되고, 많은 사람이 죽고, 상당수는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70년의 세월이 지나고 돌아온 자들은 좋은 지도자들의 지도를 받는 동안은 믿음을 가지고 따라갔지만, 어느새 순수한 믿음에서 떠나고 하나님의 말씀은 끊어진 지가 무려 400년이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끊어진다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5. 창세기 3장 15절의 약속이 성취될 때가 다 차매 사람들은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이 생겼다. 그때 천사 가브리엘이 은혜의 소식을 가지고 나타났다.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26-33)
천사는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고 말한다. 무엇이 은혜인가? 천사는 다음에 설명하고 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예수님을 잉태하고 낳을 것을 말하면서 영원한 다윗의 나라의 왕으로 다스릴 것을 말씀한다.
6. 예수님이 오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진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원만하지 않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성막과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은혜언약은 구약에서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 그리고 기타 여러 표상과 신탁들에 의해 시행되었는데, 그것들은 모두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였고, 그에 의해 완전한 사죄와 영원한 구원을 받게 될, 약속된 메시야에 대한 신앙을 선택된 자들에게 일으키는 데 그때로서는 충분하였다. 그런데 이제 때가 되어 지금까지 예표된 것의 실체가 온 것이다. 그분에 대해 히브리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1-3)
이것은 요한복음에서 가르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생각해 보라. 400년 동안 말씀이 끊어졌는데 하나님이신 말씀 자신이 오셨고, 그 하나님이신 말씀이 사람들 가운데 함께 사시다니 생각할수록 놀라운 은혜가 부어진 것이 아니니?
7. 이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은 스스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자라셨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눅 2:40)
그리고 그가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에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이 바로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한다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4-19)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으니 그 입으로 나오는 바가 “은혜로운 말”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눅 4:22)
8. 예수님이 오심으로 은혜를 받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고, 교회는 이 은혜로 보호와 인도를 받고, 말씀의 참뜻을 깨달으며, 은혜를 나누는 사명을 이어간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행 15:1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롬 5:2)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1-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행 20:3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갈 1:6)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벧전 5: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9. 우리는 이러한 은혜에 보답하며, 그 은혜에서 더욱 자라가야 한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 116:12)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벧후 3:18)
그리고 장차 재림하시는 주님이 가지고 오실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
그날까지 우리는 주 예수의 은혜를 기도하며 살아갈 것이다.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계 22:21)
10. 이런 은혜의 주님이 직접 우리에게 오셔서 함께 사시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했던 분들의 고백을 들어보면 그렇게 영광스러운 분을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만진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믿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요일 1:1-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벧후 1:16-18)
우리가 처음에 나눈 요한 사도의 고백과 동일한 것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이 놀라운 은혜는 요한계시록에서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라는 말씀이 얼마나 큰 위로와 소망이 되는 말씀인가. 성탄의 시기에 우리는 400년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끊어진 절망의 시기에 말씀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거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사실을 생각하면서 감사를 드리고, 마음과 눈을 들어 장차 온전히 이뤄질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아야 한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계 21:1-7)
지금도 그렇지만 그날에는 더욱 힘껏 고백할 것이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요 1:16)
그리고 하루하루 목소리를 높여 찬송할 것이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새찬송가 301장 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