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어스름한 여름 저녁쯤이면
옛적 보름달 아래 강강술래인 듯
산동네 아줌마 아저씨, 젊은이들이
어울려 지휘자의 신호에 맞춰
한여름 밤의 선남선녀가 된다.
날렵한 원무에 맡겨 한마음이 됨은
가장 본능과 원시적인 몸의 언어가
출렁이며 소통하기 때문이다.
가장 원초적인 언어로 돌아올 때
세상은 저절로 하나의 모습이다.
2024.7.5.
카페 게시글
나누고 싶은 시
한여름밤의 꿈
파우제
추천 0
조회 5
24.07.06 20:25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어울려 함께 운동도 하고 율동도 한다는 것도 용기입니다
참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사는 모습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