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투어리즘 (구 남영동 대공분실 현 민주인권기념관 )을 다녀와서 (2)

[풍문으로 들었어]

건물 복도 옆에 계단은 7~80년대 우중충한 병원이나
건물 계단같은 스산한 느낌이 납니다.
6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계단으로 하나하나 올라가서 전시관을 찬찬히
들렸습니다.2층에서는 전시하더군요.

포스트잇에는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겼고
저도 남겼습니다.

김수영의 글귀가 가슴에 남더군요.

3층에서는 민주인권기념관.

제1공화국(이승만 정부)때 금서가 닥터 지바고가
금서였다니...헐....

제3공화국(박정희 정부)부터 금서가 늘어납니다.
지금은 꼴통 늙은이가 되었지만
당시는 독설을 날린 김지하의 "오적"도 보이네요.

△유신시대가 되면서 금서가 너무 많아집니다.
한 화면에 몸담을 정도로. .

△5공도 만만치 않네요.

△6공 (지금도 사실 헌법으로는 6공이지만
흔히 6공이라 하면 노태우 정부시절이죠)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가 금서라니. .


(3)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