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 07. 18(토)
☞누구 : 초등친구와
☞산행코스 : 양주역 ⇨ 양주시청 ⇨ 시청능선 ⇨ 양주향교 ⇨ 불곡산상봉 ⇨ 상투봉 ⇨ 임꺽정봉 ⇨ 악어바위능선 ⇨ 유양공단 정류장
☞산행시정
09:00 집 ⇨ 12분 천왕역(1-1) ⇨ 10:40 도봉산역 친구와만남 ⇨ 44분 도봉산역 1호선 승차 ⇨ 59분 양주역 하차 ⇨ 11:00 산행출발(양주시청방향) ⇨ 25분 양주시청 들머리(시청능선) ⇨ 57분 양주향교(둘레길) ⇨ 12:40 별산대전시관 갈림길 ⇨ 55분 철탑 ⇨ 13:05 십자고개 ⇨ 49분 불곡산 상봉 ⇨ 14:07 상투봉 ⇨ 19분 V계곡 ⇨ 54분 420고지 ⇨ 15:02 임꺽정봉 ⇨ 31분 420고지 ⇨ 37분 악어바위 3거리(악어능선 진행) ⇨ 16:01 악어바위 ⇨ 50분 유양공단 정류장(산행종료) ⇨ 17:03 시내버스(15-1)승차 ⇨ 08분 양주역정류장 하차 ⇨ 28분 양주역1호선 승차 ⇨ 45분 도봉산역 7호선환승 ⇨ 19:04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0.1 km 소요시간 : 약 05시간 5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양주불곡산[佛谷山] 높이 : 469m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양주시청 뒤편에 솟은 산줄기 불곡산(일명 불국산)은 대동여지도에서 '양주의 진산'이라 불릴 정도로 양주의 주산이다. '해동지도'(1760)나 '대동여지도' (1861) 에는 불곡산(佛谷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양주목지도'(1872)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전에 회양목이 많아 겨울철이면 빨갛게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나라 국(國)자를 사용해 ‘불국산(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불곡산은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도락산과 더불어 둥글게 자리 잡은 양주분지의 중심부에 해당된다. 남쪽의 의정부 일대와 동쪽의 3번국도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보루성' 흔적이 남아있다. 이런 지형적 여건 때문에 고구려는 불곡산 능선을 따라 9개의 보루성을 쌓았다. 보루성은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돌로 쌓은 작은 산성. 불국산에는 9보루 까지 안내표지가 있는데 주봉인 상봉(468m)이 6보루, 상투봉이 7보루, 임꺽정봉(445m)이 8보루이다.
불곡산엔 조선시대 의적(義賊) 임꺽정이 태어나 활동하던 청석골과 임꺽정봉이 있다. 임꺽정봉, 상투봉, 주봉인 상봉은 암봉으로 밧줄이나 철사다리가 설치된 암릉구간이 여럿 있었으나 2009년 등산로를 일제정비하여 위험구간에는 데크계단이 설치되었다.
불국산은 1호선 전철이 의정부에서 소요산까지 연장되면서 수도권 전절산행지로 인기 있다. 양주역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양주시청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로 15분, 주봉인 상봉까지는 완만한 소나무 숲길로 1시간 30분이면 이른다. 상봉에서 상투봉, 임꺽정봉에 이르는 구간에는 스릴있는 데크계단과 초보자 코스의 암릉이 있어 바위맛도 즐길 수 있다. 상투봉과 임꺽정봉 사이에서 대교아파트 쪽으로 뻗어내린 일명 악어능선이라고도 하는 악어바위가 있는 지능선은 암릉구간으로 밧줄이 매여 있기는 하지만 초보자는 위험하다. 릿지 경험이 있는 중급자라면 바위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불곡산 주능선에선 양주 의정부 동두천 등 주변 동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멀리 남쪽으로 펼쳐진 도봉산과 북한산의 산줄기가 시야에 들어 온다. 수도권에서는 교통이 편리하여 주말이면 많이 찾는 산이다. 오늘도 산객들이 제법 찾아와 산의 뽄이 나는 하루였다. 그제 영동 월이산을 다녀와 피로가 덜풀린 상태지만 친구가 몇 번 연락이 왔지만 내 산행일과 겹쳐 산행을 못하여 내 금요일 하던 산행을을 하루 앞당겨 목요일 하면 친구는 500m급 산을 찾으니 하루 쉬고 나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불곡산을 택하여 산행을 하였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좀 힘들었다. 특히 친구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 힘든 내색도 못했다. 시청능선은 암릉구간이 아니니까 괜찮으리라 생각하고 시청능선길을 택했는데 10여년전에 왔을때 길이 둘레길을 만들어 헷갈려서 길을 잘못들어 옆길만 걷다가 향교쪽으로 하산하는 꼴이 되었다 여기서 주민을 만나 등산로를 물어 제대로된 산행로에 접어들어 정상에 도착하여 상투봉 임꺽정봉 갔다가 다시 되돌아서 악어능선으로 향했다. 악어능선은 조금 험하다. 산객들이 많지 않았다.몇년전 진주 목일산악회와친구(김상민교장)와 함께했던 산횅이 기억나 그때 코스와 다음날 치악산 산행을 위해 짧은 코스를 택하여 백화암 절 옆으로 올랐다는 얘길하면서 산행하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갈림길이 나와 유양공단으로 하산하여 오늘의 힘든 산행을 종료했다. 친구도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하산을 힘들게 하였다. 요즘 날씨가 미세머지 없이 참 좋았는데 오늘 미세먼지를 보니 그간 쾌청했던 날씨가 운이 좋고 고맙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해 본다.
시청능선 입구
미세먼지로 인해 가까운곳도 조망이 쉽지 않다.
임꺽정봉에서 보는 악어능선 악어바위
임꺽정봉 조망처 뒤쪽 바위
시야가 가려 촬영이 어려운 코끼리 바위
악어바위 가는길
악어가두꺼비를 물고있는 형상이라나...
인공으로 쌓은것 같은 삼단바위
힘들지만 친굴위해 내색 않아야 한다.
돌 양지 풀
악어능선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