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 관계는 인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
지난 글에서는
칠규 감각이 무엇이며,
칠정이 어떻게 발병시원이 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인체와 우주 전반에 걸쳐 작동하는
상하 관계(上下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상하 관계의 기준은 구형(球形)에서 시작됩니다.
구형의 태두(太頭), 즉 가장 높은 곳의 관념이 되는 방향을 상(上)이라 합니다.
밑으로는 기질계(機質界)의 기반이 되는 땅의 중심을 향하게 하여 이를 하(下)라 합니다.
하는 지구의 구심(球心)을 향한 곳입니다.
천태만상(千態萬象)이 구형을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상하 관계는 우주를 형성하는 천체의 원상에도 적용되는
천리적인 사고입니다.
지구와 인간에게 축소하여 적용하면,
지구의 중심을 아래(하)라 하고,
인간의 머리가 자리한 편을 무허공(無虛空), 즉 상(上)이라 합니다.
인간은 무허공을 상으로 하고
지구의 구심점 방향을 하로 하여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차적이고 평면적인 감각으로는
자신의 위치에 따라 상하적 감각을 다르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각의 정의를 바로 찾아
근원적인 상하적 감각을 회복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상하 감각의 회복은
인성(人性)의 회복과 직결됩니다.
칠규적 감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상하적 감각을 우선으로 회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감각 의지 회복의 구체적인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