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24년간중 또 한번의 건축사자격시험을 보았다. 합격자 발표가 4월 중순이후라 몇 개월간 일을 하기위하여 선택 한 것이 노가다 숙소에서의 일이다. 합격하면 3개월 이내에 사무실 개업을 하기위하여 가장 현실적이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덤덤하게 시작하는 일이지만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건축과 같은 직종의 일이라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을 뿐이다. 모든 사람이 뭐라하든 난 나의 길이 맞다고 생각되어지기에 오늘도 혼자 이지만 마음속에 어머니를 그려 본다. 핸드폰속에 간직된 어머니와 따로 독립하여 살다 부모님과 합가하여 살았던 신림동에서의 사진한장의 어머니의 웃는 모습은 정말 어린아이의 모습과 다름없이 맑음에 감사하지만 돌아 가실때까지 10여년 이상 혈액투석의 모습을 쭉 지켜보아온 나는 눈물이 난다.
하지만 후회도 공허함도 없다. 단지 나는 자격시험에 늦게 합격하는 것 뿐이기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기흥의 삼성 반도체 연구단지 공사을 위한
어제 노가다 숙소에 입실을 했다.
이번이 2번째이다.
지난 화요일에 지금의 회사와 다른회사에 갔다가 추가 신규모집 정지로 하루만 있다 다음날 퇴실 한후 다시 입실하게 되었다.
오늘은 8시 50분까지 사무실에서 신규서류작성을 하고 1시간에 끝나고 숙소로 돌아 왔다.
내일은 건강검진과 오후 작업장 투어로 시작을 한다. 진정한 1일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