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조상호' 징계 안 한 민주당… 알고 보니 '천안함 막말' 송영길이 먼저 했다
송영길 "국군 역사상 가장 치욕적 패배"… 2010년 천안함 지휘관 처벌 요구
조상호 '천안함 수장' 망언과 일맥상통… 최원일 "입장 변화 있다면 밝혀야“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6/15/2021061500124.html
민주 前부대변인 "천안함 함장 부하 수장 발언 뭐가 막말인가“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6/550817/
“수장 발언, 좌초설보다 유족 더 울려”… 천안함 前함장, 조상호 고소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부하를 수장(水葬)시켰다'고 말한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10일 고소했다. 최 전 함장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찾아 조 전 부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조 전 부대변인은 지난 7일 채널A 방송에 패널로 출연해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최원일) 함장이 부하를 수장시켜 놓고 자신은 승진했다”고 말했다. 조 전 부대변인은 지난해 5~8월 민주당에서 상근부대변인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한 법무법인의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 조 전 부대변인은 방송에서 “(최 전 함장이) 그때 당시 생떼 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켜 놓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책임을 지지 않았다” “그때 당시에 작전 중이었다. 심지어 한미 연합훈련 작전 중이었는데, 자기가 폭침당하는지도 몰랐다는 것은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최 전 함장은 본지 통화에서 “잘 몰라서 좌초라고 하는 건 괜찮다. 그런데 수장에다가 경계 실패라는 건 전사자들까지 욕 먹이는 것”이라며 “역대급 망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존 장병 중에 40세가 넘은 상사가 전화와서 펑펑 울더라”며 “집권여당의 부대변인 출신이고 변호사인 사람이 술자리도 아니고 공적인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다는 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최 전 함장은 조 전 부대변인의 발언이 100% 허위라고도 했다. 그는 “연합훈련은 참가하지도 않았고, 함장이 뭐에 맞았는지도 몰랐다는데 바로 어뢰 피격이라고 보고했다는 게 기록에도 남아있다”며 “북한에다가 항의하거나 책임을 묻는 게 아니고 국민을 지켜주던 군인한테 화살을 돌리는 건 큰 문제”라고 말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incident/2021/06/10/6FK4LB4GMZACZFQSOJQSBJ5UUU/
천안함 피폭 망언,북한 주민 인권엔 침묵
"천안함 피격사건의 주체인 북한에 대해 한마디 못하는 것을 넘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음모론을 제기해온 일부 민주당 등 진보진영 지지자들의 논리가 오늘 다시 확인된 것“
http://www.bluekoreadot.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73#07RE
천안함 생존 장병 전준영 씨, 文에 "치욕적 의문사 운운에 책임있는 답변·조치를"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최근 발언이 일으킨 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호출시켰다.
호출인은 바로 예비역 장병이다.
천안함 생존 장병인 전준영 씨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국방부의 천안함 용사와 유족, 생존자들을 향한 치욕적인 '의문사' 운운 행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함께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올린 장문의 글에서 우선 조상호 전 부대변인이 페이스북으로 밝힌 사과에 대해 지적했다.
조상호 전 부대변인은 지난 7일 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 함장이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틀 후인 오늘(9일) "제 주변 분들의 애정어린 권고가 있었다"며 "제 표현 중 혹여 순국한 46용사의 유가족, 특히 아직도 시신조차 거두지 못한 6인의 유가족과 피해 장병들에게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리게 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 깊게 받아드린다. 상처로 떠올리신 유가족과 피해 장병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다시 한 번 46용사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준영 씨는 같은 당 송영길 대표에게 "최원일 (당시 천안함)함장에겐 사과를 하는 것인지 아닌지 분명하게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날 조상호 전 부대변인의 사과글을 두고는 최원일 함장에게 뭐라 밝힌 내용이 없어 네티즌들의 비판이 향한 바 있다.
이어 전준영 씨는 "이미 공식적으로 확인된 북의 어뢰공격 책임을 최원일 함장님께 돌린다는 발언은 분명한 사과와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송영길 대표에게 "조상호 전 부대변인의 발언에 대한 귀책을 분명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전준영 씨는 "천안함 46용사와 유가족 분들, 그리고 58명 생존자 전우회의 이름으로 최원일 함장님에 대한 조상호 전 부대변인의 공식 사과, 당 대표님의 제명에 준하는 징계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최원일 함장도 이번 '막말'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당 차원의 사과, 입장 발표, 그리고 조상호 전 부대변인에 대한 제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어 전준영 씨는 "이번 기회에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의문사 조사와 관련해서도 청원을 올리고자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다.
전준영 씨는 "문재인 대통령님은 대한민국 정부의 수장이시다"며 "천안함 피격으로 인한 고 46명 전우의 죽음을 터무니없는 의문사로 둔갑시켜 '천안함 재조사' 결정을 받아들인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대통령 직속기구이다. 또한 이를 통보 받고도 침묵하고 방조했던 국방부와 국방부장관의 수장 또한 대통령이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본인께서 수장이신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국방부의 행태에 대해서 아직까지 일언반구 답변이 없으시다"고 지적하면서 "더욱이 군통수권자로서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시려면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와 국방부의 천안함 용사와 유족, 생존자들을 향한 치욕적인 의문사 운운 행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함께 책임있는 답변과 조치를 해주실 것을 간곡히 청원 올린다"고 밝혔다.
글 말미에서 전준영 씨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권한과 책무는 헌법 제1조에 명시한 바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점을 새삼 환기해주시길 바란다"며 "46용사와 유족 여러분, 그리고 최원일 함장님을 비롯한 생존자 모두는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고, 지금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http://news.imaeil.com/PoliticsAll/202106092104008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