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도요새 (2021. 6. 10)
종종댄 발걸음은 갯벌의 장자(莊子)여라
천지를 소요(逍遙)하니 둥지는 소용 없어
향피리 신나게 불곤 어디론가 사라져
* 도요새; 도요새과에 속하는 새의 총칭. 학명은 Scolopacidae. 우리나라에는 꼬까도요·좀도요·종달도요·흰꼬리좀도요 등 모두 37종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철새로 주로 툰드라지대, 한대나 온대의 습원 또는 초원에서 번식한다. 도요새가 번식하는 환경은 해안의 바닷물이 드나드는 늪지에서부터 산간지역의 황야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형태의 습지나 초원이다. 일시적으로 물이 괸 곳이나, 툰드라지역 중 눈에 덮이지 않은 장소는 많은 종이 즐겨 찾는 곳이다. 월동지는 주로 하구부의 모래밭이나 갯벌이지만, 종에 따라서 내륙의 담수역·목초지·바위 투성이의 해안일 경우도 있다. 전체 길이 13∼66㎝로 크기가 다양하며 털빛의 윗면은 갈색이나 회색 얼룩이고, 아랫면은 엷은 색으로 위장의 깃털을 갖는다. 비교적 긴 날개와 짧은 꼬리가 특징이고, 다리와 목이 긴 종도 많다. 울음소리는 단속적인 소리, 시끄러운 소리, 날카로운 소리, 피리를 부는 것 같은 소리 등 종에 따라 여러 가지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경기도 화성습지에도 도요새가 찾아온다. 도요새 관련 노래가 몇 곡 있으나. 지면 관계로 소개를 생략한다. 도요새 발을 보니, 왠지 1977년에 제작된 영화 ‘고교 꺼꾸리 군과 장다리 군’이 떠오른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詠 1-600(438면). ‘도요새 발자국’-해명산 시조 참조.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鶴鳴』 정격 단시조(8) 1-192번(180면) ‘바닷가 비련’ 시조 참조.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逍遙』 정격 단시조집(10) 松 1-96(111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 도요새. 알락꼬리마도요 (Numenius madagascariensis). 사진 나무위키에서 인용.(2023. 9. 1)
첫댓글 인터넷(인공지능)이 변경전 제목 '피리 분 도요'에는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 모양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