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비전공자입니다.
무기질 코르티코이드는 혈압이 낮을 때 분비되어서 나트륨을 흡수하고, 나트륨이 흡수되면 혈장삼투압이 높아지니까 수분도 재흡수되어서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무기질 코르티코이드가 많이 분비될 때의 오줌 농도와 양입니다. 문제집을 보니 물이 재흡수되므로 진한 오줌을 소량으로 배출한다고 많이 적혀있더군요. 그런데 어떤 문제집에는 나트륨이 흡수되니까 묽은 오줌을 배출한다고 적혀있구요. 어떤 것이 맞는거죠? 나트륨과 물이 모두 재흡수되니까 헷갈리네요ㅠㅠ
그리고 무기질코르티코이드가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을 때 분비되어 삼투압을 증가시키기도 하나요? 그런데 삼투압이 증가되면 다시 물이 재흡수되고, 그러면 삼투압이 다시 낮아지는거 아닌가요?ㅠㅠ
생물전공이신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ㅠㅠ
첫댓글 일단 무기질 코르티코이드는 다른 말로 알도스테론이라고도 하는데 혈압조절에도 물론 관여하지만 체내 칼륨농도가 높아졌을때 주로 반응합니다. 알도스테론은 칼륨분비와 나트륨 재흡수에 관여하며 나트륨이 재흡수되게 되면 체내 삼투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압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작용하는 부위는 신장의 원위세뇨관인데 물이 재흡수되는 것은 좀 잘못된 표현인거 같네요^^;; 체내 삼투압을 증가시켜서 조직 등으로부터 혈액으로 물이 들어오게 되어 혈액량이 높아지니까 혈압을 증가시킬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그렇네요 ^^;; 더 자세한 부분은 다른분이~~ㅋㅋ
1.알도스테론(무기질 코르티코이드)는 원위세뇨관에서 나트륨 재흡수와 칼륨 분비를 하고, 원위세뇨관과 집합관에서는 물이 비투과적입니다. 그리고 물의 재흡수 기작은 RAAS(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에서 안지오텐신 2가 바소프레신(항이뇨호르몬) 분비를 활성시켜 물의 재흡수를 돕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으신 내용에서 알도스테론은 나트륨 재흡수를 돕기때문에 묽은 오줌이 배출되는게 맞는것 같네요. 오줌의 양은 바소프레신이 전적으로 연관하기 때문에 바소프레신 분비시 진한 오줌으로 소량, 억제시 묽은 오줌 대량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RAAS계는 체내 염화나트륨, 세포외액의 부피, 동맥압이 낮을때 활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도스테론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낮을때 분비가 되어 나트륨을 재흡수하여(삼투압증가) 세포외액에 보다 많은 물을 보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원위세뇨관, 집합관 둘다 물 투과 되거든요~~~~
목련책 p.977, p.979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