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독 비가 많이 내린다.
봄에는 가뭄이 들어 힘들었는데,
장마철에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온 나라가 힘든 시기를 보낸다.
천둥은 치고, 번개는 번쩍 거리지만 비는 오질 않는다.
비가 오질 않으면, 하늘이 노 했다고 한다.
소리는 분명 비가 와야 하는데, 거친 바람과 요란한
소리만 들린다.
사람은 늘 자신이 가진 답을 찾기 위해 집은 나선다.
아주머니 한 분이 이 생선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
처음 본 생선이라고,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한번 도 안 먹어 본 것 이라고 하면서 지나 가신다.
얼마 뒤 그 분이 돌아와서
주머니에서 삼천원을 꺼내시더니,
남은 돈이 이것뿐이니, 이 돈 만큼 맛있는 생선을 달라 하신다.
생선을 모르시면,
주위 인연 중에 생선을 잘 아시는 분과
같이 나오시라고 하니,
남편과 사별 하고, 더 이상 사람들을 상대하지 않는다고
생선 잘 아는 지인이 있는데, 지금은 만나지 않는다고 하신다.
왜 한번 찾아가지요 말을 건 냈더니
화를 낸다.
만사가 다 귀챦고 더 이상 아무도 만나지 않는다고
혼자가 편하다고 하신다.
분명 그 생선을 아는 지인과 다니면서,
많은 설명을 해 주였으리라
그 때 조금씩 정리한 것이 있다면,
분명 지금처럼 혼자 다니는 법은 없다.
살면서 이웃에게 주변에 필요한 사람이면,
절대 혼자 다니는 일은 없다.
이 사람은 말이 많아서 안 되고,
저 사람은 아는척을 많이 해서 안 되고,
오는 사람들을 다 내 기준으로 평가만 한다.
시간이 지나도 상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자리 잡을 수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렇게 주변은 하나 둘 떠나간다.
가는 사람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들을 마음에 안 들어 보냈다고 착각한다.
그 결과 오늘 시장이라는 곳에 혼자 나온다.
초등학교 처음 나온 단어 나와 너가 서로 잘 지내려면,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가능하다.
우리가 되려면,
공통에 연구가 필요한 고도에 정치가 필요하다.
상대가 부족한 것을 채우면서, 상대가 모르는 것을
이해를 시키고, 상대가 무안하지 않게 나누는 일이 우리다.
그 우리를 잘 배운 가정은 사회에 나와도
모두와 소통을 한다.
아무리 천둥과 번개가 쳐도 마지막 한 방울이 도착 해야
비가 내린다.
마지막 존중과 겸손이 없다면,
삶이 어려운 원리를 이제는 깨우쳐야 한다.
법 없이 잘 산다고 하지만 대단한 고집이다.
그 고집이 남들을 피곤하게 한다는 생각을 하질 못한다.
아무도 그것이 무엇인지 나누어 주는 지인이 없다.
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는 명동에서, 시장에서 혼자인 것은
겸손하지 못한 것이 쌓여서 오늘에 이른다.
많이 보고 듣고 집에 돌아오면,
오늘 있었던 일들을 한 줄 정리 한다면,
오늘과 다른 내일이 보인다.
모두가 우리 국민이다.
무엇이든 물으면 누구나 모르는 것을 나누어 줍니다.
많이 물어 보세요?
고맙다고 가신다.
다른 곳에서 또 같은 말이 들리면,
그때 또 하나의 법칙을 깨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두번이면 바뀐다.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많이 두라,
모든것이 예쁘게 보인다.
2023년8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