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이 수 동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 이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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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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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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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24.07.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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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 일이 다 그러합니다
무엇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결국은 무엇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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