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18일 이야기입니다.
16일(금요일)에 농촌진흥청 정기산 박사님께서 산마늘 장아찌와 초석잠 재배 및 장아찌 생산 시범사업 지도 하시러 자미원에 오셨습니다, 박사님과 제가 씨암닭을 잡았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정말 오랜만에 닭을 잡아 보신다고 하시며 참 즐거워 하셨습니다, 닭을 가마 솥에 각종 약용식물을 넣고 푹 고았습니다, 7시쯤에는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수복 박사님께서도 오셨습니다, 정박사님께서 가져오신 복분자주로 포식을 했습니다, 발효지황을 먹은 토종닭 털 뽑는 모습을 처가 찍은 사진입니다.
박사님께서는 개인적으로도 가슴 깊이 새길 좋은 말씀과 교훈을 주셨습니다, 하루 이장님 댁에서 주무시고 토요일 점심 식사하시고 올라 가셨습니다, 저는 박사님을 보면서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전부 이분같이 열정적으로 자신의 공무를 수행 하신다면 세계 제일의 초일류 국가가 5년 안에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기산 박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발효공장 배면에 뚫은 흙 기운이 내부와 접하는 부위 시공모습입니다, 장마철에 엄청난 수압, 토압을 견디도록 스텐레스로 이중으로 시공했습니다, 한개의 무게는 700kg입니다. 최종 마무리는 스텐레스 방충망을 3중으로 쳐서 지금 이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호스를 연결하여 가식한 소나무와 진달래에 물을 주고있는 모습입니다. 너무 가물어서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되어 정식 할때까지는 괜찮을 것입니다.
발효공장 뒷면 되메우기 모습입니다, 혹시 있을지모를 벌레들이 발효실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소금을 층층이 뿌리며 되메우기르를 합니다, 상부에는 빗물이 직접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비닐 방습포를 깔게 됩니다. 소금은 한구멍당 180kg씩 총 900kg이 사용되었습니다.
발효공장 좌측에서 6농장(제가 직접 관리하는 농장으로는 이것이 마지막입니다,총 12,500평입니다) 진입로입니다, 승용차도 다닐수 있도록 길을 넓혔습니다.
향과 맛 그리고 씹히는 감촉이 정말 좋은 우리 쌈채소인 '섬쑥부쟁이'입니다. 하우스에서 재배 했습니다, 올해는 양이 적어 내년부터는 섬미역취, 산마늘, 두메부추와 함께 모듬 나물로 대형마트에 납품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수익금은 전액 우리동네 환경미화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랜시간 종자를 수집한 보람이 있습니다. 진실로 여러분앞에 다짐합니다, 화학비료와 농약은 결단코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맑은 먹거리를 생산 공급하겠습니다.
발효공장 내부 모습입니다, 왼쪽은 사무실 이고요, 오른쪽은 발효물 축출실입니다, 이곳은 축출(발효)탱크를 넣고 벽돌로 막을 것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내부 조적공사는 끝나고 방수메지 공사를 하게됩니다.
왼쪽은 와인과 효소 숙성실이고 가운데는 식초와 발효소금 숙성실이며 오른쪽은 화장실이고 그 뒷편은 기계실입니다.
앞의 공간은 세척 및 완제품 포장 공간입니다.
발효공장을 흙으로 덮는 모습입니다. 마무리가 되면 400여평의 잔디 정원이됩니다.오른쪽은 7m 높이의 낭떨어지가 되므로 울타리는 진달래를 밀식 식재하여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겠습니다.
발효공장 뒷편에 있는 6농장 밭정리 모습입니다. 올해는 100년만의 이상 기후로 아침에는 땅이 얼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가 저에게는 참 좋은 자연의 혜택입니다, 하늘님께서 공사를 끝내고 심을 많은 목본류와 초본류들이 잘 살도록 도와 주시는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언제나 인간들이 문제입니다, 창업농 신청자금 서류를 변경하여 다시 제출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단체 총회입니다, 총회 끝나고 내일은 자미원에 가서 공사를 마무리하고 육묘상에있는 곰취등을 트레이에 옮겨 심는 일을 동네 어르신들 사서 전부 끝내고 오겠습니다, 개업식 끝내 놓고는 저녁마다 조용히 논문쓰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논문을 수정만 하고록 끝내놓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