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경영조직론 리뷰를 쓰다가 저도 갑자기 너무 지쳐서 기분이 전환될만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
우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고생많으셨어요.
매일매일 하루하루마다 자신을 혐오하면서, 또 자신을 다독이면서
오늘 이 순간을 맞이하신 여러분 모두가 승리자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러니까 오늘만큼은 정말 아무생각하지 마시고
맛있고 몸에 나쁜 음식들을 드시면서, 그동안 고생한 스스로를 달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그리고 오늘은 저 스스로에게도 조금은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ㅇ...(그래도 될까요?... 너가 왜...? 라고 하신다면...ㅜㅜ)
프로답지 못하게 여러분들에게 틈틈히 생색을 내기는 했지만
올해는 정말 단단한 각오로 강의에 임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해는, 작년에 여러분들이 지적하셨던 부분들을 모두 반영했습니다.
1) 동차반에 시간, 노력이 소요됨 우려 --> 올해는 동차반 진행x
2) 첨삭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음 --> 첨삭자 10여명 운영, 첨삭비 고임금 전략
3) 3기 종강후에 제가 여행가서 질문답변이 늦어지는게 불안함 --> 올해는 종강하고 아무데도 가지 않았습니다.....!
4) 작년에 출제된 문제와 답안을 재활용 하는게 걱정됨 --> 거의 모든 문제가 올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보다 체계적인 강의운영을 확립했던 한해였습니다.
앞으로도 강의의 내용 뿐만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계속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3.
그러나 분명히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쟁점들이 아니라,
단순히 책에 실려있거나 단문형 테스트, 기타 자료로 배부되었던 부분들에서 주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어제와 오늘 많이 현타도 오고...속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더더더 속상할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여러분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은 오로지 저의 탓으로 생각해주세요.
4.
때문에 2024년에는
강의체계, 강의 구성형태, 진행방식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변화에 대해서는 추후 새로운 글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5.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철저히 경험에서 기반한 노는법(?) 20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은 하도 공부만해서 잘 노는법도 다 까먹으셨을 것 같거든요
(1)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기
(2) 이력서 쓰기 (나중에 법인에 입사하게 되시더라도 이력서는 필요해요)
(3) 그래서 오랜만에 머리자르기
(4) 그래서 증명사진도 찍으러가기 + 혼자 인생네컷 사진찍기
(5) 운전면허 없으신 분들 운전면허 따기
(6) 여행가기 (별표 다섯개 ★ ★ ★ ★ ★ 여러분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길게 여행갈 수 있는 시간)
(7) 술먹고 취하기
* 추천 술집 : 홍대 - 산울림1992(전통주) / 옥수역 - 디핀(와인) / 서촌 - 서촌곳간(전통주) / 이태원 - 주식(소주)
(8) 넷플릭스 시리즈 보기
* 추천 넷플릭스 : 기묘한 이야기 / 종이의 집 / 슈츠 / 브레이킹 배드 / 베터콜 사울
(9) 영화 보기
* 추천 영화 :
애니 : 코코 / 토이스토리 4 / 모아나
외국 영화 : 돈룩업 / 장고 / 리플리 / 세븐 / 컨택트
한국 영화 : 무뢰한 / 사바하 / 소공녀 / 봄날은 간다
(10) 책읽기
* 추천 도서 : 제노사이드(제가 인생 최고로 꼽는 소설) / 사회, 법정에 서다(인문) / 전국축제자랑(에세이)
(11) 운동하기 (+ 병원가기)
(12)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서 사진찍기
(13) 친구 만나기
(14) 가족들한테 편지쓰기 (그동안의 감사함, 죄송함 표시하기)
(15) 반려동물들과 사진찍기
(16) 수험서 정리하면서 내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기록으로 남겨두기 (나중에 간지 합격 사진됨)
(17) 대략 썼던 내용 복기해두기 (이게 왜 노는거냐고 하시면... ^^)
(18) 합격수기 뭐쓰지 상상하면서 써두기
(19) 저한테 연락해서 광화문 을지로 놀러오기 (오세요!)
(20) 자기 자신을 위해서 선물하나 하기
이거 다 하고나면 한달정도 흘러있을거에요 여러분!
위에는 어떤 책에서 옮겨적었던, 저의 아주 오래된 일기장의 한 페이지 입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알 수 없어. 지금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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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노는 방법 알려주시는 강사님은 처음이에요! 꼭 다하겟습니다!😻😻 노무사님도 너무 고생햇고ㅠ 수고하셧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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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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