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에 대한 이야기..
나의 맛집은......가 본 곳을 찾아가라......내가 먹어 본 식당 중 내 입맛에 맞으면 그 집이 맛집입니다.
내 입은 나 만의 레시피가 있지요,,,,,,
오늘은 맛집 아니고 그냥 술 한 잔 한 집입니다.
계룡시청 앞 조방낙지
계룡시에서 조금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식당입니다. 나름 찾아 오는 손님이 많이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비가 오고있음에도 골프를 치다가 결국 9홀만 돌고 철수.....
일행 중 한 명이 계룡시에 살기에 집에 와 스크린 골프로......2게임 하고 보니 오후 9시가 다 되어서........
이 시간대에 식사와 술 한 잔 할수 있는 식당은 조방낙지 입니다.
깨끗도 하고 친절도 하고.....
식사겸 반주 한 잔으로 .....둘이 소주 각 1병씩..........
메뉴선택을 할 때 낙지코스 요리가 있어서 그 걸 주문합니다...
가격대가 있지만 푸짐한 술안주 먹을거리가 나옵니다.
소주 안주로 최고...탱글탱글 낙지다리 들어간 낙지 전입니다.
바로 나온 뜨뜻한 전이 맛이 고소하고 낙지도 탱글탱글,,,부드러운 맛 입니다.
낙지형제들 출동입니다... 술안주 좋아요.
매콤한 낙지볶음입니다. 낙지볶음은 조금 남겨야 솥밥 나올 때 낙지비빔밥에 넣어야 합니다.
약간 매콤하지만 속이 시원한 연포탕도 나옵니다. 소주 한 잔 들이키고 안주 한 점 먹고....그러다 연포탕 국물 한 수저 떠 넘기면 속이 시원해 집니다. 낙지도 탱글탱글합니다, 냉동이라고 하는데도 식감도 좋고요.......
두툼한 고기도 나오네요. 매콤 달콤 그리고 부드러운 육질의 석갈비 입니다.
식사보다 술 안주로 모든 메뉴가 구성이 된 것 같습니다. 뜨거운 석갈비 식기전에 한 점하고 소주 한 잔 곁들이고...
새콤한 꼬막무침도 한 접시 ...............
이렇게 술안주 같은 메뉴가 계속 나오면서 즐겁게 소주 한 잔을 나눕니다.
이제 밥을 먹을 시간이지요.
대접에 담긴 김가루......여기에 밥을 넣고 매콤한 낙지볶음 넣어 비벼 먹습니다.
솥밥이 나옵니다. 이 밥을 비벼먹기는 양이 참 많습니다. 이미 연포탕, 낙지전 등 낙지요리에 석갈비까지 먹었는데......
밥은 퍼서 대접에 담고 뜨거운 물 부어 숭늉 만들어 마신답니다.
비 맞으며 9홀 골프, 그리고 스크린 36홀 게임하고 늦은 시간에 벗과 함께 즐긴 소주한잔 그리고 낙지천국이 밤이었습니다.
소주 한 병을 기분좋게 마시고 차는 식당앞에.......걸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맛난 음식이나 맛 술은 좋은 사람과 함께 즐기면 그 집이 맛집이고 맛술집 이랍니다.
내일은 달성군으로 1박 2일 나들이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