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Interlaken)
인터라겐은 브리멘츠 호수와 툰 호수 사이에 있다. 이곳은 알프스의 3개 봉인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로 둘레싸여 있다. 융프라우요흐, 쉴트호른 등과 같은 웅장한 봉우리로 올라가는 기착지 이다.
융프라우요흐 올라갈때는 동역출발, 날씨확인, 유로페스동역까지 사용됨을 유의해야 한다.
브리엔츠호수의 수로, 유람선선착장은 동역에 인접되어 있고, 반대편은 서역이 있다.
(1) 융프라우요흐
베르너 오버란트 중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융프라우(4158m)이고, 융프라우 바로 아래에 있는 봉우리가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요흐(3454m)이다. 융프라우요흐는 만년설로 덮인 알프스 봉우리 중 가장 유명한 산이다. 이번 여름철 여행에 긴팔, 가벼운 잠바를 준비하지 않아 고생을 하였다. 또 고산병도 신경써야 한다. 인터라겐 동역에서 출발할 때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편으로 내려오는 것이 정석이다.
즉 인터라겐 동역출발하여 라우터브루네를 거쳐 클라이이네 샤이덱, 아이거글레치에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로 간다. 클라이네샤이덱에서 융프라우요흐 역까지의 철도여행이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다. 역에 도착하면 표지판을 따라 고속엘베이터를 타고 전망대(3571m)로 올아간다. 만년설로 덮인 알프스 산봉우리가 우리를 황홀하게 만든는데 전망대 오른쪽이 있는 산이 융프라라우요흐이다. 전면에 스위스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알레치빙하가 만년설의 고봉과 함께 눈앞에 전개된다. 가장 긴 빙하는 24km가 된다고 한다.
날씨 변덕이 심하여 대기소에서 날씨를 관찰하여야 한다. 물론 동역에서 출발할 때 그날 날씨정보는 알고 가야한다. 내려오는 길은 서쪽으로가는 역으로가서 클라이네샤이덱(2061m)에서 교차하여 그린델발트을 거쳐인터라겐으로 온다.
(2) 베른에서 툰 호수 유람선 타기
2개의 호수라는 뜻을 지닌 인터라겐을 중심으로 툰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대칭을 이루고 있다. 특히 툰 호수 일대에는 아름다운 고성을 둘러보는 크루즈가 인기 있다. 유레일패스, 스위스패스 소지자에겐 무료이다.
툰 호수는 해발 558m에 있는 넓은 호수로 베른에서 기차를 타고 툰역에 하차한다. 유람선에 승선해 인터라겐 서역에 도착한다. 이때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