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 기억은 나냐”는 질문에 고현정∙정용진 딸이 한 대답
주승희 에디터별 스토리 •16시간
“친엄마 기억은 나냐”는 질문에 고현정∙정용진 딸이 한 대답© 제공: 논현일보
배우 고현정, 정용진 부회장
결혼 8년 6개월 만에 이혼
고현정 딸 “기억 잘 안나”
“친엄마 기억은 나냐”는 질문에 고현정∙정용진 딸이 한 대답© 제공: 논현일보
지난 1995년, 재벌 3세와 톱스타의 깜짝 결혼 발표로 인해 온 세상이 떠들썩했다.
해당 결혼의 주인공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당시 최고 인기를 주가하던 톱배우 고현정. 정용진과 고현정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만났다고 한다.
뮤지컬 관람을 위해 브로드웨이의 한 극장을 찾은 고현정은 늦게 도착한 바람에 불이 꺼진 공연장에서 길을 헤맸고,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정용진이 고현정을 도와주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됐다.
정용진과 좋은 감정을 이어가던 고현정은 당시 최고 시청률 64.5% 드라마 ‘모래시계’를 찍은 톱 여배우였지만, 종영 후 바로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친엄마 기억은 나냐”는 질문에 고현정∙정용진 딸이 한 대답© 제공: 논현일보
재벌 3세와 톱스타 여배우의 만남 그리고 은퇴 소식까지,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던 이들은 결혼한 지 8년 만에 돌연 이혼 소식을 전했다.
1998년 첫 아들에 이어 2년 뒤 딸까지 출산한 고현정은 삼성의 며느리로 자리 잡는가 싶었지만, 결혼 8년 6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혼 조정 신청을 통해 이혼을 진행한 고현정은 두 아이의 양육권마저 포기했지만 위자료로 단 15억 원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고현정이 연예계 활동을 허락받는 대신 위자료가 적었다”라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친엄마 기억은 나냐”는 질문에 고현정∙정용진 딸이 한 대답© 제공: 논현일보
고현정과 정용진의 이혼 당시 두 사람의 자녀들은 고작 6살, 4살의 어린 나이였다.
그중 딸 정해인 양은 지난 2017년 익명 질문 어플에서 ‘친엄마 기억이 나냐’는 질문을 받자 “기억 잘 안나”라고 답변을 했으며, ‘친엄마랑 똑같이 생겼다’는 말에는 “그런 말 하는 거 아냐. 그분이 얼마나 예쁘신데”라고 답했다.
한편, 정용진은 지난 2011년 2세 연하의 플루티스트 한지희와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의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으며, 고현정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을 통해 여전한 연기력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