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을 뒤로하고 이제 올해 달리기를 접으려 합니다
2001년 처음 달리기를 접하고 337 ~ 345를 넘나들며 그저 즐겁게 달리기를 10여년
우승.썹쓰리.상금 이런 이야기와는 동떨어진 세계에서 잼나게 살아가다 어느날 문뜩
329를 한번 해보고 말톤을 접자고 처음으로 목표를 세우고 홍병찬님과 함께 나름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래봐야 월간거리 230KM 내외에서 같은방법으로 그냥달리기만 주욱...........
12년 동아 .중앙 13년 동아.중앙 14년 동아 에서 연속5회 329도전에 실패하고 나서
329도 안되는것인가본데 썹3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 하는건지 이해불가.....
14년 중앙에서 다시 329를 목표로 건국대 운동장을 이장재님과 이윤선님 홍병찬님과
함께 두번째 조깅만에 14년 9월경 정석근 감독님과 우연이 조우해서 어거지로 정석근 마라톤 사관학교
1기생으로 첫발을 딛게 되어 제대로된 훈련을 시작했지요
이제부터 행복끋 불행시작이 됩니다.....
14년 11월 처음 맞이하는 중앙에서 6수만에 320을 하고나니 나도 329가 되는구나 하는 의구심이들고
이리 쉬운걸 왜이리 못했나하는 자괴감도들고 혼란스럽기까지
이제 소원이루웠으니 즐달이나 해야지하고 빠저나가려는데 우리의 정감독님 무슨 위원장이네 다음기수
모집하네 하며 들이대서 그냥 얼떨결에 의지도 없이 2기 등록을하고 다시 15년 동마준비에 돌입하고
317.322.를 거처서 311하고나니 싱글을 해야 된다나 뭐라라
저는 솔직히 싱글이나 썹3 그런거 몰랐습니다.... 내애긴 아닌것같아 알려고도 안했습니다
315두번하고 16년 중앙에서 얼떨결에 308 싱글을 했습니다
17년 동아를 일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참석을 못하게 되고 올들어 처음뛴 예비고사 10월 강남 국평에서
푹 퍼지게 되어 걷뛰를 반복하고 기진맥진헤서 골인하니 한달후 중앙 이 걱정.....장거리도 부족
그래도 여름훈련에서 퍼지지 않은점과.가평에서 하프 첫 126달성과 동대문말톤서 128 한것으로 나름
위안을 삼고 호랑이감독님 뉴욕행일때 치루어진 11월 중앙에서 304를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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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도 있고 체력도 바닥이고 꾀도 부리고싶고 어제 서울숲에서 달려보니 후반 보기좋게 퍼지고
나니 더이상 달릴의지도 꺾이다보니 올해는 마라톤을 접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새해 맞이하시고 원하는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ㅎ뵙지는 못했지만 유머 감각이 정감독님 수제자 맞습니다ㅎ
저는 제목을 잘못 읽고 달리기를 영원히 접으신다는 줄~~ㅠㅠ
너무 대단하시네요ㅎ 저랑 동갑이신데 썹3..
제게는 책속에서만 존재하는 단어인데요ㅋ
아무튼 감독님 늘 말씀하시던 썹 3 새해에 꼭 달성하시고 멋진 환갑잔치여세요ㅎ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교수님 올 한해 잘 보내셨지요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이렇게 소식 전하게 되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애정으로 정마사에 관심가져 주시고 격려 바랍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올해는 한번쯤 이라도 주로에서 만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ㅋㅋ 벌써 환갑을 맞이하는 해가 몃시간 아니 남았습니다
교수님도 새해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방현수 ㅎ 저도 이번 동마에 5시간 목표로 갑니다. 그래야만 완주티 준다고 해서요ㅎㅎ
최소한 그때는 뵐 수 있겠네요ㅎ
@최옥수 (스위트드림) 넵 동마에 서울 입성하시면 뵐수도 있겠군요
감독님과 여락해서 모임 장소로 오시면 가능 하겠군요
헐 깜놀...
앞 문장부터 읽고 또 읽고 정독 ㅋㅋㅋ
그래도 좋네요. 저도 혹시나 339까지만 올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우혁님의 일취월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일천한 경력으로 거뜬하게 셥4를 넘으셨으니 앞으로 주욱 갈 일만 남았습니다
올한해도 부상없이 달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인연은 특별함을 선사하지요.
특히나 러너들사이에서 이어지는 인연은 더 의미부여를 한다고봅니다.
연세를 드실수록 진주처럼 영롱하게 빛을 더해가시니 이 얼마나 가치있는겁니까?
가치를 찾아가는 삶은 특별한 선물입니다.
지금처럼 보여주신 꾸준함을 앞으로도 펼쳐주시면 정마사 모든분들에기 귀감이 될 겁니다.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새해엔 당연한 목표인,서브3 이루실겁니다.
암튼 감독님 만나서 마라톤 소원을 이루웠습니다
소원이란것은 한번으로 족하고 그것을 이룸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올한해 감독님도 부상없이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시길 바랍니다
@방현수 정마사의 역사이십니다.
함께해주심에 늘 자랑스럽습니다.
자려고 보다가 헐.....
놀라고 또 놀라고,
울뻔 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2018년에는 좀더 즐런 기원합니다.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의 상호씨가 있어
달리기를 접하는이들이 긴장하게됩니다
그저 부상 잘 다스리고 다시금 달려봅시다
그저 건강하게 달릴수 있기를
ㅎㅎㅎ 정마사에 오래 계시니 달리기도 잘 하시지만 뻥도 느시는군요.
방회장님 때문에 나이탓할 수도 없고... 아뭏튼 올해는 섭쓰리 꼭 하셔요.
ㅋ 새해맞이 달리기 하러 나갑니다...
새해 첫날을 달리기로 시작하시는군요
정철님의 열정은 최곱니다
하는듯 마는듯
있는듯 없는듯 정철님의 존재감은 뚜렷합니다
올 한해도 부상없이 잘 달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같이요
@방현수 깜짝 놀랐네요. 접는다는 말에^^
정마사의 영원한 1조. 언제든지 썹3 가능!!! 대기 순번1
하여간 저의 롤 모델이니까 방고문님 따라 할겁니다. 홧팅!!!
@송헌 손성수 영원한 1조가 어디 있습니까?
이왕 시작한것이니 동마까지 해봐야지요
회장님의 열정과 노력이면 그이상도 가능합니다....
깜짝 놀랬어요.
방고문님 새해가 밝았습니다~~
마음 잡고 올해는 섭쓰리 꼭 히세요~~^^
올핸 상국님의 썹3가 더 급해보입니다
이번동마를 기개합니다.....
한결같이 성실한 훈련자세와 열정에 기록은 저절로 따라오는거 같습니다. 저도 다시한번 반성하고 올해엔 더 열심히 즐겁게 달려보겠습니다!!
이제 성효님도 곧 2조로 3개월뒤 1조로 노력파에 힘도있고 잘생기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