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 간만의 차는 지구와 달 , 태양 사이의 인력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설명됩니다.
그렇다면 달의 인력에 의해서 달과 가까운 부분의 지구의 해수면이 상승하는것은 이해가 가는데,
왜 반대편의 해수면도 상승하는 거죠?
누구는 원심력이 작용해서 반대쪽 해수면이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원심력은 구심력의 관성력으로 비관성계에서의 모순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가상적인 힘일뿐인데
원심력을 도입하여 해수간만의 차를 설명해도 되는 걸까요?
또 다른 누구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반대쪽 해수면이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래와 같은 비유를 들었는데요..
A란 사람이 가만히 서있는경우와 A와 B가 손을 마주잡고 서로 도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A=지구 B=달 A라는 사람이 B에 비해 많이 무겁다고 합시다. 아버지가 어린딸의 손을 잡고 돌려주는 상황으로 보면 되겠네요)
아버지가 딸의 손을 마주잡고 돌려주면 질량이 많은 아버지라 하더라도 몸을 뒤로 눕혀서 딸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균형이 잡히죠? (더 정확히는 무게중심때문입니다) 여기서 아버지가 몸을 뒤로 눕히는 것이 달의 반대편에 있는 바다의 해수면이 상승하는것에 해당합니다. 달의 반대편으로 더많은 질량이 쏠리면서 균형을 맞춰주는거죠.
균형을 맞춘다는 말이 무슨말이죠? 왜 균형을 맞추는 걸까요?
저는 달과 가장 가까운 쪽이 해수면이 제일 높고 달과 가장 먼쪽의 해수면이 가장 낮아야할 것 같은데..
제 생각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지구가 지구와 달의 질량 중심을 중심으로 반지름이 작게나마 원운동을 하기 때문에 원심력이 생기고, 그것과 달의 인력의 합성힘 때문에 해수면이 높아집니다. 원심력이 가상적인 힘인 것은 맞는데, 그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할 관성계에서 지구를 볼 때 해당되는 거구요, 지구 안에서 지구와 함께 움직이고 있는 우리들한테 지구 자전에 의한 원심력은 실제 힘으로 작용하겠죠. 관성력의 대표격인 코리올리 힘도 지구에서 대기 운동 분석할 때 포함되지 않나요-
답변감사합니다. 얼른붙자님 말씀은 비관성계에 있는 우리에게 원심력은 실제로 작용하는 힘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지구의 원심력을 통해 조수간만의 차 설명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비관성계를 벗어난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볼 경우 원심력을 빼고 설명이 가능해야 되지않나요? 예를 들면 원판위에 동전이 올려져있고 관찰자가 같이 원판 위에 있는 경우 동전이 정지해보이는 이유를 마찰력과 원심력의 합력이 0 이기 때문이고, 원판 밖에 관측자가 있는 경우 동전에는 마찰력만 구심력으로 작용해 원운동을 설명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조수간만의 차도 밖에서 원심력을 제외하고 설명가능해야 되는것 아닐까요?
관성계에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원심력을 제외하고) 달이..... 지구와 지구의 물을 잡아당기는데....밀도차에 의해 지구의 물이 지구에 비해 뒤로 밀려납니다. 부력현상과 완전 같진 않지만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듯 보입니다.
릴라님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 점이 있습니다. 밀도차에 의한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물보다 밀도가 큰 지구가 왜 안쪽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밀도차에 의한 거면 물이 바깥쪽으로 다 밀리거나 아니면 안쪽으로 다 들어와야 되는거 아닌지.. 일부는 안쪽에 있고 일부는 바깥쪽에 있다는 것이 밀도차와 잘 연결지어서 생각이 안되네요..ㅜ
원심력은 가상의 힘이 아닙니다 원심력은 관성력의 일종이죠 힘이라는 것은 좁은 의미에서는 물체와 물체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계와 계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나타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관성력이 되는 것이죠 분명 버스 안에서 내 몸이 쏠리는 것을 느끼지않나요?? 이런데도 관성력이 가상의 힘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요?? 관성력도 실제 힘이고 관성력이 나타나는 이유는 계가 가속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로써 작용반작용도 성립할 수 있는 것이구요
관성력이라는 것이 비관성계에서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가상적인 힘 아닌가요?
모든 힘은 홀로 존재하지 않고 작용과 반작용에 의해 짝힘을 이루는데, 관성력은 작용반작용이 적용되지 않고 홀로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힘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계가 가속하기 때문에 작용반작용이 성립된다고 하셨는데, 비관성계에 있는 관측자가 가속하는 것을 느낄 수 있나요? 단지 관성력방향으로 힘을 받는다고만 느끼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계가 가속하기때문에 작용반작용이 성립한다고 했는데 가속하면 관성력의 짝힘이 생기는 건가요? 잘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