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높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낮고 낮은 땅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베들레헴 마굿간,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오셔서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 버림받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비록 오실 때는 낮은 자로 오셨지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의 불길을 번지게 하셨고
죽어가는 인류의 역사 속에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여 앞을 보지 못하고
사회는 잘못된 신념과 이념으로 갈등하며
자본과 힘을 앞세운 나라만이 생존하며
생태계는 파괴되어 많은 생명들이 신음하며
아직도 남북 분단의 대립과 갈등은 끊이질 않아
전쟁의 소문도 흉흉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제 이 어두운 시대 속에 오시옵소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찾아오셔서 눈물을 닦아 주시고
몸이 아픈 사람들의 상처를 싸매시고 고쳐주시옵소서.
핍박 받고 억압 받는 사람들에게는 자유함을 주시고
죄의 올무에 매인 자들에게는 구속함을 주시옵소서.
무기와 핵을 녹여서 밭을 갈 쟁기를 만들고
어린아이들이 독사의 굴에 손을 넣기도 하며
어린 양과 사자들이 함게 뛰어 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의 이 모든 소망이 이상이 되지 않게 하시고
어서 빨리 오셔서 평화와 기쁨의 세상이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유치부 어린이들에게서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함께 모여 찬양으로, 율동으로, 춤으로,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특별히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선포되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늘 이 시간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생명으로 오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이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