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되시나요 ?
그러면 구체적으로
잎끝이 노랗게 된건지
잎 하나 전체가 노랗게 된건지
먼저나온 잎이 노랗게 된건지
새로나온 어린잎도 노란것인지 구분해주세요.
잎끝부분이 보라색이라면 ; 냉해를 이겨내려는 마늘 스스로의 방어적 증상입니다.
추위가 지속되면 보라잎은 말라죽기도 합니다. 궁극적으론 저온에 의한 '인산흡수저해'로
'인산'부족이 원인이기에 '수용성인산칼슘' 또는 '부리오' 또는 수용성영양제중 '인'성분이 들어가있는 아무거라도 주시면 됩니다.
기온이 오르면 저절로 정상화 됩니다.
월동후 부직포를 걷어보니 하엽 몇가닥이 노랗게 말라죽어있는 경우 ; 사실 월동기를 지나고 잎이 죽어있지 않아야 잘하는 농사입니다. 워낙 많은 경우가 그렇게 말라죽는 잎들이 있기에 당연스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곤 합니다. 그렇다고 하엽 1~2매 죽는게 농사에 큰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다만 죽어나간 잎의 수 만큼 헛농사를 하였다는 증표 정도로 보면 됩니다.
잎끝이 노랗게 된 경우 : 원리는 이렇습니다. 지하부와 지상부의 세력균형이 맞지 않아서.
즉 뿌리가 풀가동해도 지상부에 광합성재료들과 수분을 공급해주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뿌리활력을 높혀주면 해결될 문제에 해당합니다.
하엽이 노랗게 죽어간다면 ; 위의 사례처럼 지하부의 뿌리가 공급하는 수분과 양분을 모든잎에 다 공급하지 못할정도라면 가장 나중에 나온 새잎에게 먼저 공급하고 여력이 안되면 가장 먼저나온 오래된 잎에게는 공급이 안되겠죠. 늙어서 말라죽는게 아니라 뿌리의 영양물질 공급능력이 지상부 모두를 커버하지 못하면 그만큼 하엽(제일 먼저나온 잎)은 영양실조에 걸리고 결국 말라죽게 됩니다.
새로나온 잎끝도 노랗다 ? ; 이러면 심각수준입니다.
원인은 뿌리가 죽어간다는 표시입니다. 뿌리응애,고자리,흙선충등과같이 마늘 뿌리를 가해하는 이유로 뿌리가 망해있기에 새잎에게 갈 영양분조차 공급하기 어렵다는 표시이죠.
이런 개체는 뽑아서 잘 뽑아지면 버리고 그자리와 주변에 살충제('빅카드'1000배액)를 뿌려주세요.
안뽑힌다면 아직은 재생의 희망은 있습니다. 역시 '빅카드1000배액 살포하시고 경과를 지켜보세요.
그리고
홍산마늘이 아닌 다른품종의 마늘이 주변에 있다면 잎색깔을 비교해보세요.
홍산마늘잎이 훨씬 더 진한 녹색을 띄어야 맞습니다. 만약 잎색이 옅은듯하다 싶으면, '황산마그네슘'(인터넷구매됨. 저렴한편) 1000배-500배로 7일간격 2회 엽면살포해주세요. 꼭 고착성전착제 넣어서 주셔야합니다. 전착제 안쓰시면 1000배액으로 조루로라도 밭에 넉넉하게 한번만 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