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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Lent)은 교회의 절기가 아니다!
1999년 예장합동 제84회 총회에서 사순절을 절기로 지키지 않기로 결의.
제93회 총회 보고서(p. 696): 새찬송가의 ‘사순절 교독문 124~128’을 삭제하는 것이 옳다고 수원노회 이름으로 이근구 목사(서기)가 헌의.
🔹당신이 구별된 크리스천인지, 돼지와 같은 교인인지 체크해보라!
당신은 건강식품과 정크푸드·페스트푸드 중에 무엇을 즐기는가?
당신은 정결하고 구별된 음식과 더럽고 가증한 음식 중에 무엇을 좋아하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일꾼인가, 가톨릭의 일꾼인가?
당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가, 가톨릭 세력을 두려워하는가?
당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하는가, 가톨릭과 손잡고 그들을 기쁘게 하기를 원하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인가, 교황의 나라와 당신이 살고있는 나라가 먼저인가?
위의 질문들을 아래 글을 다 읽은 후에 다시 한번 자신에게 해보라.
🔸갈라디아서 4:8-9
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더니
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의 아신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 하려 하느냐?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을 지나다가 배가 고파서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는 것(마 12:1, 눅 6:1)과 또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막 7:1-5)을 바리새인들이 보면서 비난한 사건이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만든 "장로들의 유전"에는 안식일에 하면 안되는 것 39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마가복음 7:6-9
6.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9.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만약 사람들이 만든 법과 하나님께서 주신 법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크리스천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죄인들은 자꾸만 자기가 하나님처럼 되고싶어 한다. 그래서 자꾸 조직을 만들어 회장이 되려하고, 하나님의 율법은 무시하고 자기들이 법을 만들어서 그 테두리 안에 사람들을 가두어놓으려고 한다.
🔸창세기 11:4
또 말하되 “자,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도시와 탑을 세우고,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가 우리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나님은 흩어져서 증인의 삶을 살라고 하시는데, 자기만의 바벨탑을 쌓는 이들은 흩어짐을 면하자면서 자기들을 위하여 조직을 만들고 자기의 이름을 내기 위하여 기자들을 불러 사진을 찍고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주변으로 모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주님을 의지하지 못하여 불안해하며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죄인의 모습이다.
🔸창세기 11:7-8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행함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자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행함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저절로 되는 것이다(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으면 저절로 열매를 맺는다). 행함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는 것(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진 상태에서 열매를 맺으려는 것)은 지혜(성령)가 없어서 미련하게 행하는 세상의 수많은 종교인들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고행을 하며 선과 정의를 행하고 애국을 한다고 함께 모여 애를 쓸지라도 구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다. 자신의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신 주님과 아무 관계가 없다.
세상의 수많은 종교가 얼마나 선과 정의을 행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가! 그러나 그들이 행하는 선과 정의는 나무에서 떨어진 가지가 스스로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것이므로 결코 구원에 도달할 수 없다. 아무리 애써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고생만 하다가 지옥불에 던져질 뿐이다.
🔸사도행전 4:12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필자가 롱아일랜드의 어느 병원에 방문했다가 어느 엘리베이터 앞에 붙어있는 메세지를 보고 얼마나 기가막혀서 웃음이 나왔는지 모른다. 그래서 얼른 사진을 찍었다(아래).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을 문자대로만 받아들여서 장로의 유전으로 만들어놓은 것 중에 “안식일에 불을 피우지 말라”는 것 때문에 불을 끄고 켜는 것이 금지되었다.
🔸출애굽기 35:3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안식일에 전기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 일, 자동차 시동을 켜고 끄는 행위가 금지되므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집 앞의 벨도 누르지 못하며,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에도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
그래서 그러한 율법주의자들을 위하여 그들이 지키는 안식일인 금요일 오후 4시부터 토요일 오후 8시까지 병원의 한 엘리베이터는 자동적으로 매 층마다 멈추도록 해놓은 것이다.
우리는 살아있기 때문에 밥을 먹는 것이지, 밥을 먹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먹기 위해 사는 자들을 우리는 “돼지 같다”라고 한다.
우리는 생명나무, 생명의 양식, 생수만 먹고 마셔야 한다. 이것은 살아있는 자들만이 먹고 마실 수 있는 것이다. 죽은 자들은 돼지와 같이 교회에 와서는 회개한 뒤에 또다시 더러운 구정물로 돌아가 세상과 타협하며 사는 것을 매주 반복한다. 더러운 오물에 몸을 담가 뒹굴면서 더러운 줄도 모르고 온갖 쓰레기를 먹어치운다. 그들은 진주의 가치를 모르므로 진주를 주면 딱딱해서 씹히지 않으므로 화를 내며 뱉고 발로 밟아버린다. 거룩한 것 즉 구별된 것을 몹시 싫어하고 분노한다.
인간의 역사를 관찰해보면, 늘 교회 안에 생명을 주는 양식 이외에 정크푸드나 페스트푸드가 너무나 많이 들어와서 교회의 건강을 해치고 죽이고 있다. 정크푸드에 입맛을 빼앗긴 혀는 밥맛이 없어서 늘 반찬투정을 한다. 그리고 정크푸드를 먹어서 혀는 정크푸드에 길들여졌고, 정크푸드를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으므로 정작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양식을 먹을 시간에 밥을 먹으라고 하면, 몹시 싫어하며 이미 배불러서 안 먹겠다고 한다. 억지로라도 먹으라고 하면 얼굴을 찌푸리며 잘 먹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과거에는 꿀송이처럼 달았는데, 세상적인 정욕과 탐식 즉 내가 행하고자하는 선과 정의와 교회와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들을 즐거워하지 못하게 하고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시는데, 탐심 즉 내 나라와 내 의를 구하고 싶은 그 욕망은 하나님의 나라를 매우 부담스러워하게 만든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가 아니라, 자기 나라를 먼저 구한다. 왜? 그리스도께서 그의 왕과 주인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기 때문이다. 즉 돼지와 바리새인과 같은 외식하는 크리스천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탐욕, 욕심"이란 말은 "열심히 제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온 말이다. 즉 자기들이 무언가 하나님 앞에서 열정을 다해 예배하고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성경은 탐심 또는 정욕, 우상숭배라고 말한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가 봄만 되면 교회들이 열심히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겠다고 행하는 사순절이란 절기이다.
🔴 가톨릭과 바람난 음행하는 개혁교회
성경에 사순절이란 절기는 없다. 그런데 교회는 성경에도 없는 절기를 만들어 지키며, 성도들에게 그 기간동안에는 고기도 먹지 못하게 하며 의복도 어두운 색깔을 입으라고 강요한다. 그것이 선이며 참된 예배자들이 해야할 일인 것처럼 선동해왔다.
만약 그 기간 동안 고기를 먹거나 밝은 옷을 입고 즐거워하면 무슨 큰 죄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취급하며, 믿음이 없는 자로 낙인을 찍는다.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가톨릭 전통이라는 우상에 빠져서 자신들의 무지를 봄철만 되면 드러내고 있다.
🔹성경의 부림절과 가톨릭의 사순절, 무엇을 지킬 것인가?
성경 에스더서에 보면, 부림절이 나온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이 죽을 뻔 했다가 생명을 얻은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축제일이다. 크리스천에게 있어서 이 날은 부활절과 같이 기쁜 날이다. 그런데 이 부림절은 늘 카톨릭이 만들어놓은 사순절 기간 안에 있다.
2020년은 부림절이 3월 9-10일이며, 2021년은 2월 25-26일, 2022년은 3월 16-17일, 2023년은 3월 6-7일이다.
부림절은 죽음에서 생명을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주변에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며 잔치하는 절기이다. 그런데 사순절을 지키면, 부림절을 지키면 안된다. 슬퍼하고 우중충한 옷을 입고 고기도 먹으면 안되는데, 어떻게 기쁜 축제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성경의 절기와 사람을 지배하기 위해 만든 절기 중 무엇을 지켜야 할까? 부림절은 성경에 기록된 유대인의 절기이며, 사순절은 가톨릭의 절기이다. 그래서 사실상 우리는 이 두 절기를 지킬 필요는 없다. 당신이 크리스천이라면, 둘 중에 하나를 기념해야 한다면, 성경 속의 절기와 가톨릭이 발명한 절기 중 무엇을 지킬 것인가?
크리스천은 예수께서 잡히시던 주간인 고난주간만 지키면 된다. 가톨릭을 적그리스도라고 하면서, WCC를 종교다원과 용공이라고 하면서, 왜 그들이 만들어놓은 것을 지키며 왜 우상에게 절을 하는가?
2020년 가톨릭의 발명품인 사순절이 시작되는 2월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열심을 다해 카톨릭의 종노릇하는 교회들을 심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한폐렴 즉 전염병을 보내셔서 가톨릭의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를 심판하시는 것을 보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가?
경북에 있는 가톨릭 교인들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갔다가 모두 우한폐렴에 걸려서 그들 때문에 한국인의 이스라엘 입국이 금지되고, 이스라엘에 있던 한국인들이 모두 쫓겨나게 된 것을 보면서도 정신을 못 차리는가?
언제까지 가톨릭의 하수인이 되어 스스로 고난을 만들어 행하면서 자기의 의를 드러내겠다며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킬 것인가? 이러한 한국교회의 음행 죄로 인하여 전염병은 더욱더 무성하게 번져나갈 것이며, 한국교회를 비롯하여 모든 WCC가 속해있는 세계 교회들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불길은 꺼질 줄 모르고 계속 타오를 것이다.
카니발(사육제)과 사순절은 한 쌍이다. 고기를 멀리하기 위해 카니발을 열어서 실컷 고기를 먹고 섹스를 즐기며 광란의 시간을 보낸 후에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을 시작한다. 한달 내내 질리도록 고기를 먹고 음란과 술로 지냈으니 회개할 것이 많아져서 사순절에 회개(?)한다며 지낸다. 고기를 질리도록 먹었으니 한달간 고기를 안 먹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그것이 결코 고난이 될 수 없다! 회개하기 위해 먼저 음란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만드는 그들의 발명품을 언제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박수치며 따라갈 것인가?
▲ 2013.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축제. 브라질 한인들. 사탄을 상징하는 용을 만들고 한국의 ‘싸이’가 노래.
폴 워셔는 오늘날의 교회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복음이 거의 선포되지 않는 탓에, 교회 대다수가 세속적인 불신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민주주의 방식으로 운영되기에, 대체로 회심하지 않은 자들이 교회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전도와 진정한 회심에 그릇된 인식을 가진 목사는 다수를 잃지 않고자 교회 안에 있는 악한 자들의 구미에 맞춰줍니다.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참된 양 떼들은 세속과 대중매체로 가득 찬 극장 같은 건물 가운데 앉아 부르짖게 됩니다! “우리는 예배하기 원합니다! 누군가 (진짜)성경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런 교회의 목사들은 그 끔찍한 상태에 대하여 큰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많은 목사들이 악한 무리를 모으려고 노력하는 동안, 회중 가운데 있는 적은 무리의 양들은 굶어 죽고 있으며, 원치 않는 방향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세속적인 다수가 가는 곳으로 말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교회는 그분께 소중합니다!
만일 제 아내가 늦은 밤, 길에서 여러 사람에게 성적으로 학대당하고 있는데, 당신이 그것을 보고도 모른 척했다면, 저는 그 불량배들을 찾아낼 뿐 아니라, 당신도 찾아낼 것입니다!”
주님도 그분의 신부인 성도(교회)를 가톨릭과 세속적인 문화에 물들게 해서 영적으로 여기 저기에서 성적 학대를 당하거나 말거나, 자기 일만 열심히 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불꽃같은 눈으로 찾아낼 것이다.
지난 1998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총회 보고서에는 "사순절을 교회의 절기로 지킬 것인가?"라며 "사순절을 교회의 절기로 지키는 것은 마땅치 않는 일"이라고 했으며(제 83회 총회 보고서 p.369-420), 이듬해인 1999년 9월에 있었던 제84회 총회에서는 로마 카톨릭에서 만들어낸 사순절을 개신 교회에서 절기로 지키지 않기로 결의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순절 문제에 대한 제84회 총회 보고서 🔷
1. 사순절은 부활절 전날 밤까지 40일간 이어지는 로마교회가 정한 행사이다. 이 40일간에 로마교회는 금식을 하고 금식을 권장하고 또 음식을 제한해서 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사육제를 하고 고기를 많이 먹은 후, 고기 양을 점차 줄여가다가 고난 주간과 특히 금요일에는 완전히 고기를 금지하였다.
2. 종교개혁은 사순절을 완전히 폐지하였다. 특히 칼빈은 사순절이 미신적으로 시행되고 공로를 세우며 금식이 하나님께 예배가 된다고 주장하고 실행하였기 때문에 완전히 폐지하였다(칼빈, 기독교강요 IV. 12).
3. 칼빈은 사순절 기간에 금식은 안 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하였다. 금식을 열심히 준수하면서 거짓되고 유독한 의견으로 부패시키는 것보다는 오히려 금식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만족스럽다고 제시하였다(강요 IV, 12, 19). 하나님도 마음의 변화 없이 금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성경대로 제시하였다. 그러므로 외식적인 금식은 가장 큰 혐오라고 제시하였다. 또 금식을 의무인 것처럼 엄격하게 지킴도 잘못이라고 지적하였다(강요 IV, 12, 20).
4. 칼빈은 사순절을 미신적으로 지킴이 널리 퍼졌다고 개탄하였다. 그리하여 사순절을 지킴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 착각하였고, 예수의 모본을 따르는 것으로 여겨 연례적으로 행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주님은 모범을 위해 금식하지 않고 복음 선포의 장비로만 금식하였다고 칼빈은 제시하였다. 그러므로 주님이 반복적으로 금식하지 않았고, 구약에서 모세가 금식하였지만 선지자들이 그 모본을 따라서 금식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였다(강요IV, 12, 20).
5. 사순절 기간에 로마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최고 예배가 고기를 금하는 것으로 여겨 고기는 금지시키고 다른 단 것들을 사제들과 평신도들이 먹었다. 오히려 더 성대히 고기와 다른 음식을 먹기 위해서 금식하였다고 칼빈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금식이 폐지되었다고는 칼빈이 결코 말하지 않고, 재난의 때를 위해 기도할 때에 할 것으로 말하였다(강요 IV, 12, 17).
6. 우리 교회가 이 사순절을 교회의 경절로 채택하여 지키기로 하면, 우리도 로마교회처럼 사순절 기간에 금식을 해야 하고 또 고기를 그 기간에 먹지 않게 되며, 그러면 고기 먹는 것을 위해 사육제(카니발)을 열 것이다. 그래서 많이 먹고 점점 줄이다가 완전히 금하는 일을 할 것이다.
7. 긴 40일간에 걸쳐서 사순절 금식과 고기 금지 등을 하고 철야를 하게 되면, 신자들이 이런 경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게 되므로 양심이 심히 괴로움을 당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행사에 참가하면 정상적인 사업과 생산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참으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면 자연히 형식이 되고 외식적이 되어 로마교회처럼 절기를 지키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8. 사순절을 교회의 경절로 받아들여 지키게 되면, 로마교회가 지키는 많은 다른 교회 경절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대강절, 주의 현현절, 삼위일체 주간 등등 참으로 많은 절기들을 지키지 않을 수 없게 된다.
9. 이렇게 사순절과 다른 절기들을 로마교회의 습관대로 지키게 되면, 많은 신자들이 혼란을 겪게 되고, 마침내 이럴 바에는 이 모든 것의 원형이며 모(母)교회인 로마교회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결론
종교개혁이 폐지한 사순절을 우리 한국교회가 로마교회로부터 받아서 부활시키고 지킬 필요가 전혀 없다. 사순절은 우리 한국교회가 교회 경절로 받아서 될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고난주간을 오래도록 지킴으로 주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은혜롭게 시행해 왔다.
제84회 총회 신학전문위원회
위원장 김 종 석
서 기 이 근 구
김수경(에스더) 목사 Esther Soo-Gyung Kim, Pastor
†he 2nd Life Foundation
뉴 욕 퀸 즈 교 회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