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붕사 절은
의령 궁유면 벽계유원지에 있는
석굴암형태의 절이다
신라 시대에 지은 절로서
바위굴속으로 법당을 만들고
불상과 여덟부처를 안장하여
세운 절로서 매우 특이하였다
신앙의 힘이 얼마나큰지
심후한 공덕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신앙인의 그마음을
조금이나마 들어다 보는듯하였다
추운 음지의 절벽에서 건물을 연결하여
지은모습에 곧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록을 할거라고하는데
굴속의 법당 크기가 108평이나 된다고 합니다
오가는 길목에 혹여 지나칠때
잠시 시간을 내어서 함 둘려보는것도
나그네의 고단한 우리네 인생 여정을
잠깐 쉬어가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 옆에는 실버타운이 있는데
자식의 도움없이 이곳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합니다
우리의 먼 미래를 보는듯 하였습니다
예식장을 마치고 처외가집
마당한켠에는 목장의 한우들이
송아지를 옆에 데리고있는 모습이
그 옛날의 시골의 추억들이 절로 나더이다
해저무는 저녁에 붉게 노을이 물들고
철세떼 한무리가 보금자리 찾아
날아갈때 내 마음도 훨훨나는 작은새가 되어
보금자리를 향해 날아갑니다
고단한 날개 쉬어 갈수있는
내 마음속의 고향에 올수가 있어서
옥섬은 바로 내 내마음의 고향이고
내 사랑하는 사랑의 보금자리입니다
옥섬님들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새한주는 동지와 성탄절이 함께
공유하는 주일이네요
양과 음이 함께하는 그런 한주가 되겠군요
동지의 액운을 팥죽으로 쫒아 내시고
그분의 태어나심을 축복과 사랑으로
늘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옥섬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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