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미 찾기’
영국의 구조 활동가 사이먼 보이스(47)는
암 투병 생활을 솔직히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통증이 조절되고 있어 내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보이스는 BBC 인터뷰에서 “삶을 즐기고, 의미 있는 경험을 중시해야 한다.
죽음을 순수히 받아들이면 삶에 대해 감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런 긍정적 태도가 아내와 부모님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삶을 준비하기 전에 죽음을 준비해야” 쾌락을 추구하는 삶에서 의미를 찾는 삶이 된다.
충분히 오래 살았다는 판단은 “나이나 세월이 아니라, 마음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
유대인 정신과의사 빅토르 프랭클은 어떤 상황에서도 의미를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존 심리치료’의 토대를 마련하고 그는 ‘인간의 의미 찾기’라는 책(1946)을 남겼다.
프랭클은 암 환자의 의미 감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의미 중심 심리치료’를 발전시켰다.
그는 무엇이 죽음에 임박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지를 환우들에게 물었다.
답변의 주류를 이룬 것은
1) 쾌락을 추구하는 삶에서 의미와 성취감을 찾는 삶으로 전환
2) 자연과 함께하기 등 소소한 즐거움...
3) 긍정적 사고방식
4) 사회적 관계
생명의 위험한 병을 앓는 환자는 하루에도
감사, 후회, 그리움, 분노, 죄책감, 안도감 등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
존재의 한계를 똑바로 보면 관점이 넓어지고
그 어느 때보다도 삶에 큰 감사를 드릴 수 있다.
죽음을 맞는 태도가 매우 중요한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