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회 한 주 간의 감사한 일들

[다결(박순산)]

*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들을 물병에 담아 놓으니 뿌리를 내리기 위해 하얀 수염이 나오고 뿌리가 되기위해 자라 나온 것들도 있다. 작은 유리병 안에서 싹이 틔는 신비로움에 감동과 생명에 대한 존엄함에 감사합니다.

*추위와 더위를 느끼게 될때 냉방과 난방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의 활동이 자유로운 상황에 감사 합니다.

*주말 여고 친구들과의 만남 허물없는 우리들의 관계에 감사하며 아픔을 딛고 건강을 회복 하시고 활동이 활발하신 선생님께 감사 합니다. 

*친구들과의 하루 밤을 지내고 아쉬운 헤어짐을 끝으로 찾아준 서방님께 감사합니다.

*예비 조카사위 김장이 하고 싶다며 주말을 이용해 어머니댁에서 김장을 해준 조카 사위에게 감동과 감사합니다.  

* 춘천으로 이동하기 위해 집 나선 딸 인숙이 할머니 댁에서 하룻밤 묵고 이른아침 춘천으로 향했다.

아들과 딸이 할머니를 찾아 갈 수 있고 어머니께서 건강하시니 감사드립니다.

* 큰 아주버님의 바른 정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토목이 전공이신 큰 아주버님 현장에서의 잘 못 된점을 바로 잡으려 하시는 모습에서 감사함을 느낀다.

* 옆집언니 띠앗 방에서 생강차를 만들어 주셨다.  일일이 생강 껍질을 벗긴 색상이 노오라니 예쁘다. 어려운 과정을 통해 생강차 만들어 주신 언니께 함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