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 라즈니쉬 ‘십우도’
1. 그대 자신을 언제나 '예'하고 말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라.
2. 그대는 그대 자신에 관심이 없다. 그 보다는 다른 사람이
그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더 관심이 많다.
3. 진실로 행복한 사람은 행복할 뿐,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 쓰지 않는다.
4. 그대는 남들의 눈에 바보로 보일까봐 한 발자국도 떼어놓지
못한다. 남들의 눈에 어리석게 보이는 것을 겁내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영원히 바보신세를 못 면한다.
5. 선택 없는 각성을 통해 마음이 사라진다.
의식이 광활하게 열려있는 상태에서 마음은 생존하지 못한다.
6. 자신의 내면을 느끼는 감수성, 이런 감수성을 계발하는 훈련장 으로 세상을 이용하라. 만약 그대가 더욱더 민감해지고 섬세한 감수성을 길러간다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7. 내면으로 깊이 들어간 사람은 그 곳에서 마음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것은 내가 그대에게 횃불을 주면서, "방에 들어가
어둠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에고는
자각의 부재이다. 각성의 빛이 들어오면 돌연 어둠은
존재하지 않는다.
8.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 아무도 막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대는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다.
9. 채찍은 자각(awareness)의 상징이요,
고삐는 내적인 수양(discipline)의 상징이다.
자각과 수양은 수행자에게 중요한 것이다.
이런 자각이 호흡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 잠 속에서도
깨어있게 되었을 때, 이때는 수양을 하지 않아도 된다.
10. 그대의 몸과 마음에게 "나는 깨어있고 싶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라. 몸에게 휴식은 주되 노예는 되지 마라.
11. 삶은 철학적인 문제가 아니다. 철학적인 것은 해답이
될 수 없다.
12.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주시하고, 자리 잡는 것을 주시하고,
사라지는 것을 주시하라.
13. 진실로 행복한 사람은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
14. 행복은 오직 자연스럽게 즐기는 습관과 능력이 필요하다.
행복은 이미 그대가 갖고 있는 것을 즐기는 능력이다.
15. 모든 장벽은 그대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는
욕망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