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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수필 산문방 스무 살의 아리랑
박철영 추천 0 조회 842 15.08.16 11:4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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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16 15:54

    첫댓글 재밌게 잘 읽었다 레일 위에 침을 발라 못을 올려 놓고 기차가 지나갈 때까지 귀를 막고 엎드려 있던 시절이 네게도 있었구나 내가 남원용성국민학교 다닐 때였으니 혹시라도 우린 같은 레일 위에 못을 올려놓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너와 나의 인연은 그때부터? 부평은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외출을 자주나오던 곳이었다. 그곳 헌병대에 자주 놀러가기도 했지. 경상도 친구인 동기녀석과 술 먹고 깡판치다가 하하!! 너의 스무살적 이야기가 뭉쿨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 작성자 15.08.16 16:22

    형이 남원에서 학교를 다녔어요? 참 모든게 지나고 보니 아름다운 기억밖에 없네요.

    부평에서의 짧지만 나에게는 많은 의미로운 시간이었거든요.

    거기에서 나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다시 되돌아기보고 싶은 시절이지요.

    그때 김포 어딘가의 농촌 이었는데 구판장에서 마신 김포 막걸리맛도 기억에 새롭고
    푸더짐한 어머니같은 분이
    안주로 내민 김치 맛도 입맛을 다시게 하고요.

    부평 화란농장이라고 부르던 군 주둔지가 있는 철마산을 수없이 넘나들었으니까요.

  • 15.08.16 18:46

    전주에서 태어났지만 다섯 살때 목포로 가서 2년 살다가 국민학교 1학년 2학기 때 남원으로 다시 이사를 갔었지 용성국민학교로 전학 갔다가 신설 학교인 대방 국민학교로 다시 전근 갔지 그리고는 다시 장수 국민학교를 거쳐서 전주로 와서 졸업을 했으니 국민학교만 다섯군데를 나오지 않았겠나?

  • 작성자 15.08.16 17:13

    대방국민학교가 우리 다닐 때는 왕치국민학교로 개명한걸로 압니다. 형의 유전도 만만찮네요~~^^

    오래전 남원을 상징하는 말이 용성하고 대방이었답니다

  • 15.08.17 09:49

    값지고 좋은 경험들을 했구만, 구구절절이 감동이네.

  • 작성자 15.08.17 10:50

    그런것 같네.
    지금 와 되돌아보니
    참 다 소중한 내 삶의
    자양분들이란 생각을
    해보았네
    고맙네ᆞ

  • 15.08.17 10:45

    글을 통해서 형님의 살아온 모습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술마시면서는 이런 얘기 들을 기회도 없었는데,,,
    초중고시절 그리고 20대초반의 고뇌와 경험들이 밑돌이 되어서
    지금의 철영 형님이 존재하네요^^

  • 작성자 15.08.17 12:24

    좀 쑥쓰럽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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