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손에서 폰을 놓으면 큰일난다ㅎ
심지어 잘때 전자파가 두려워도 머리맡에
잠깐 꺼놓고 몇번씩 켜면서 들여다 본다
오늘 새벽에도 꺼놨다가 아침에 다시 켜니
나가서는 데이터를 쓰고 집에선 공유기로
연결해 쓰는데 갑자기 안되고 먹통이다
통신사에서 온라인으로 점검해도 이상없고
헌재 쓰고 있는 공유기가 문제일 것이라며
자사 공유기를 설치하고 요금을 더 내란다
대리점 두군데를 가봐도 이상이 없다느니
이상한 소리뿐. 지난번에 덤태기를 쓰려던
서비스센터는 아예 갈 생각을 안했다
귀신이 곡한다더니 컴이랑 남편 폰은 되고
결국 내폰만 안되니까 내일 바꾸려고 했다
사소한 일은 애들에게 시키지 알으려는데
마침 치킨을 시켰다는 아들이랑 통화하니
진작에 최신폰으로 바꿔준다는 것을 거절
했던 엄마를 질책하며 바꿔주러 온단다
폰으로 각종 은행일 보고 백수의 심심풀이
땅콩놀이로 여러가지 하다 온종일 죽을맛.
낮에 돌아 다니면서도 캐시워크 적립이랑
퀴즈도 맞추고 이것저것 궁금해 죽을지경
애들에게서 2기가씩 받아도 실컷 쓰지만
종일 편리하게 쓰는 내것만 하겠는가?
하루종일 전화로 묻고 찾아가도 안되더니
그러나 집념으로 끝까지 검색해 해결하고
구세대라 고장이 날때까지 사용한다
하루가 얼마나 답답했는지 폰이 잘 되니까
이렇게 좋고 암흑에서 광명을 찾았다
검색으로 배수구가 막힌 세탁기도 고쳤고
컴도 온라인 원격조종으로 고쳐봤고...
고장나면 급히 무조건 남의 말만 듣지 말고
몇번씩 반복해서 검색하면 해결이 된다
와이파이가 안되는 세상은 암흑이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오늘은 암흑세상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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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6 22:2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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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폰이 하루만 없어도 큰일이죠ㅠ
저도 이미 중독이라...동창생?
두세시간만 없어도 암흑일껄요ㅠ
깜깜한 이불속에서도 폰을 보는 중독자가
되어 시력도 나빠지고 큰일입니다
낮에 종일 안되니까 불안증도 생기고ㅠ
해결방법을 아는데 이미 중독 되었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