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인구 28만명 돌파… 지역개발 기대감 높아져
춘천시 인구수가 지난달 20일 현재 사상 처음으로 28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수도권 교통 확충, 기업 유치와 신규 고용 창출 확대, 대단위 관광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 살기 좋은 도시 환경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인구 급증으로 불거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시는 중도 레고랜드를 비롯한 의암호 로프웨이, 소양 스카이워크, 우주과학 교육․체험시설인 ‘스페이스캠프 코리아’ 등 대규모 관광시설과 산업단지 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 말까지 캠프페이지에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도심 관광 거점 기능을 겸한 복합 시민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동춘천·남춘천 산업단지, 춘천공용차고지 주변 산업단지 등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춘천시 상권 발달, 다량의 일자리 창출, 경제소득 증가,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는 2020년 33만명, 2025년 40만명으로 인구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