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시작되네요
어제 오후에 광식이가 주는 커피의 유혹에 그만 ㅜㅜ
오후에 마시는 커피 두세 모금에 잠을 설쳐 일찍 일어나 벌써 기도 마쳤습니다
새 일꾼들이 누구냐구요?
ㅎㅎ
10월 초에 미국 LA에 사시는 분들의 성서그룹 모임인 푸른성서 팀원 중 한 분께서 푸른집에 필요한 것 사 주시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말씀만으로도 고맙다고 ᆢ
여차저차하여 받은 선물이 억수로 비싸다는 무선청소기와 로봇물걸레청소기랍니다
무선청소기는 같은 회사 제품 중에서도 옵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격과 종류가 무지 다양해서 고르기도 힘들더군요
저희들은 침구에도 할 수 있고 스팀도 되는 좋은 걸로 해서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열흘가량 전에 드디어 얘들이 왔어요
우와 ~~~
비싼 애들이라 그런지 외관도 멋지고 어찌나 똑똑하든지 되게 말이 많답니다 ㅋㅋ
조금만 안 맞아도 투정을(?) 부리며 지 뜻이 관철될 때까지 불러 대네요 ㅎ
그런데 몸값하느라 청소하기도 편하고 깨끗하게 잘 닦여서, 전동휠체어로 더렵혀진 안방과 거실, 온 집 안을 휘젓고 다니며 청소를 한 덕분에 바닥이 뽀송해, 맨발로 다녀도 깨끗하답니다
청소가 끝나고 나면 지 자리로 딱 찾아서 들어가는데 어찌나 신통하고 귀여운지 ㅎㅎ
이렇게 멋진 일꾼들을 선물해 주신 푸른성서 루시아님과, 늘 앞장서서 챙겨 주시는 실비아님과 푸른성서 가족들 모두모두 너무 고마버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