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이별이 찾아와 상실감에 휩싸일 때 문득 삶이 엉망진창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앞만 보고 달리다 넘어져 쉬어 가고 싶을 때 인생의 겨울을 맞아 서늘하고
막막할 때 사람들과 어울릴수록 고독감이 느껴질 때 우리에겐 혼자만의 시간,
은둔이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신기율 선생님의 신간
'은둔의 즐거움' 을 통해 고독해질 권리를 누리는
혼자만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기회는 반드시 혼자 있는 시간에 온다라는
책의 카피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은둔이라는 단어에 마음이 좀 쓰였는데요,
왠지 방안에 고립된 외톨이들과 친한 단어처럼 생각되었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 자작은 유난히 혼자 있는 것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사교적인 사람이냐, 이건 정말 더더욱 아니고요.
나이가 들어가면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아야 한다는
양순자 할머니의 말씀 따라 이런저런 일들을 벌여보고 즐겨보고자
하던 터라 이 책의 제목과 카피가 반가웠습니다.
나를 성장시키는 혼자 웅크리는 시간의 힘이라...
세상일이 내 마음 같지 않고, 삶이 엉망진창인 것 같고,
사람들과 어울릴수록 고독감이 느껴질 때,
그럴 때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고독해질 권리가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불행을 잘 건널 수도 있고
삶의 역할을 바꿀 수도 있다고요.
이 책을 쓴 신기율 작가는 마음치유 상담가라고 해요,
문학, 철학, 종교, 심리 등 다양한 학문을 익히고 자유롭게 횡단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고 하고요.
부단한 공부와 실천으로 세상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남다른 혜안을 갖게 되었고,
인생의 겨울을 건너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
현재 유튜브 채널'신기율의 마음챃ㅅ집'의 주인장이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라...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만...
이번 생에서는 좀 어려울까... 어쩔까...
첫댓글 후퇴 명령이 떨어지면 꼴치가 앞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