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시설이나 단체에 헌금이나 기부하면
직장인은 연말에 세금공제를 받는다
우리같은 퇴직자는 종합소득세를 낼때에
기부금 영수증을 첨부하면 환급을 받는다
자신이 좋아서 무기명으로 거금을 썼지만
기부금 영수증을 주고 받은적도 없고 전혀 생각을 안했는데 뜻하지 않게 재작년에는
2년치를 한꺼번에 보내왔다
인적사항을 묻기에 물론 거절을 했었지만
국가에서 환급을 떳떳하게 받으면 된다고
반강제(?)로 기부금 영수증 받아 환급받고
또 되갚음을 하니까 서로가 좋았고 액수가 넘쳐서 남은 것은 올해로 넘기기로 했다
그런데 다른곳에서는 한번도 아무런 말도
없으며 더구나 역시 우리도 요구한적 없다
떳떳하게 요구해 세금으로 환급을 받아도
되련만 왠지 선의에 오염되는 느낌이 든다
무명이라도 통화를 해야 보낼 수 있었으며
그쪽에서는 받고 문자만 보냈지만 너무나
형편이 어렵게 생각되어 휴양지라는 핑계
대고 한번쯤 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냈지만 한번도 답이 없다 ㅠ
전혀 부담줄 생각은 1도 없고 우리 부부가
식사 대접하고 금일봉을 전하자고 했는데
틀림이 아닌 이런것이 다름이구나 싶다
우연이든지 필연이든지 관계는 소중한데
다름을 인정하고 싶어도 베푸는 쪽이 더욱
오히려 답답하고 아쉬울때가 많다
수선집에서 수선비를 한푼도 안깎아줬지만
쟈크 50개를 주고 또 부속물을 주려했는데
양면테이프 10cm 정도를 얻으려고 하니까
재료상에서 사면 된다고 단번에 거절한다
아 ~~ 난 아직도 세상속의 미숙아구나!
그렇게 철저하게 계산하면 부자가 될텐데
숨겨진 통장은 많을지 몰라도 부럽지 않다
내가 써야 ~~ 내돈
통장은 숫자일뿐 ~~ 은행돈
사후엔 ~~ 자식돈
누구나 먼길로 소풍 떠날때는 빈손이다
두손 무거운 것 보다 낫지 않을까?
겨울비가 온종일 뿌옇게 내린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생각이 다르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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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5 14:2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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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구 ㅡ 답답하군요
받았으면 영수증좀 해주지.
요즘은 증여나 상속세 때문에 주위분들
세테크가 중요하다고 신경을 씁니다
우리는 괜찮지만ㅎㅎ
저도 예전에는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것을 해주다보니
제가 요구를 안해도 생각났나 봅니다
세금을 환급 받는만큼 또 주면 서로에게
좋을텐데 영수증 말을 못하겠습니다
요즘엔 카페에서도 재테크 보다 세테크에
서로 정보를 공유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