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회의원 9명의 의정활동 성적표
본회의 출석률 염동열 1위, 한기호 9위
법안 대표발의 권성동 1위, 김진태 9위
올해 강원도 국회의원 9명의 본회의 출석률이 86.7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91.30%이었던 출석률에 비해 4.51%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3년간 본회의 평균 출석률은 염동열 의원이 94.41%로 가장 높았고 이강후 이이재 의원 순이었다. 한기호 의원은 73%대로 가장 낮은 출석률을 보였다.
강원도 국회의원의 법안 대표발의 건수는 총 351건이었다. 이중 가결은 35건, 대안반영폐기는 83건이었고 나머지 233건은 계류 중이거나 부결됐다.
의원별로는 권성동 의원이 68건으로 가장 많은 법안 대표발의를 했고 김진태 의원은 19건으로 가장 적었다.
하지만 본회의 출석률과 법안 대표발의 건수 같은 통계만으로 의정활동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지역별 공약이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공약이행률은 38.97%로 전국 평균인 37.78%보다 약간 높았지만 공약 폐기율은 2.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은 국회의원 1인당 평균 2조6655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200일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 도민들은 55%에 달하는 남은 공약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지켜보고 있다. 이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