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신
(交信)
복 효 근
저녁
풀잎에 맺히는 이슬
그 이슬에 앉는
별빛 하나
몇 광년 전 어느 별
어느 누가 켠 불빛이었을까
가슴이 마른 낙엽 같은 밤은
나도
촛불 하나 켜자
그러면
몇 광년 뒤
어느 별
가슴이 마른 낙엽 같은 어느 뉘
풀잎 이슬에
별빛 하나 맺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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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 ─ 복효근
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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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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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24.11.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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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먼 곳까지 교신을 하십니다
역시 시인의 거리는 어디끼지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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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먼 곳까지 교신을 하십니다
역시 시인의 거리는 어디끼지 일까요 ?